쉽게 읽는 IT 비즈니스 2004. 3. 26.
웹에이전시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2/3)
다. 2000년 이후 웹에이전시 트렌드 1) 대기업 및 외국계 웹에이전시 시장 진출 대표적인 웹에이전시 업체에 외국계 자본이 유입되었으며 대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홍익인터넷의 경우 JP Morgan Partners로부터 1천2백만달러를 투자유치하였으며 클릭커뮤니케이션은 지분의 60%를 차이나닷컴에 넘겼다. 대기업의 시장진출의 대표격인 삼성SDS 사내벤처로 출발하여 분사한 디자인스톰과 컨설팅서비스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오픈타이드 코리아 역시 삼성SDS에서 파생된 웹에이전시이다. 아울러 SK그룹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자사 프로젝트 구축을 기반하여 웹에이전시 업체 출범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1년 7월 현재 국내 진출한 해외 웹에이전시는 에이전시닷컴 코리아..
쉽게 읽는 IT 비즈니스 2004. 3. 26.
웹에이전시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1/3)
웹에이전시를 eBI로 바꾸자는 운동이 수 년 전 있었습니다만, 여전히 웹에이전시로 불리는 게 현실입니다. 2001년 7월에 작성한 제 글입니다. 만 3년이 다 되어갑니다만, 전 주, 금 주 많은 웹에이전시를 갑자기 미팅하게 되면서 느낀 바 있어서 예전 글을 찾아 올려봅니다. 무엇을 느꼈는지, 2004년 현재의 웹에이전시의 발전방향이 무엇인지는 다음에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지금과는 맞지 않는 멘트도 많습니다만, 한 번 곱씹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004. 3. 26 이영곤) 1. 웹에이전시의 정의와 현황 가. 웹에이전시의 정의와 서비스 웹에이전시는 웹사이트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비즈니스 컨설팅, 크리에이티브, 정보기술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혹은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를 ..
나와 우리의 이야기 2004. 3. 12.
핸드폰으로 내 차를 불러오는...
한남대교 주변의 한 장소에서 미팅을 하고 있었다. 미팅을 마치고 주변 주차장에 있는 내 차를 핸드폰으로 호출하니 핸드폰에 내장된 LBS(위치파악시스템)의 덕택으로 자동으로 시동이 걸린 내 차량을 내 쪽으로 불러 온다. 헌데, 아무리 기다려도 내 차는 오지 않고 이제는 반대로 핸드폰으로 차의 위치를 추적해 보니 내가 있는 반대 방향인 한남대교를 건너 차가 혼자 질주하고 있다. 혼비백산한 나는 핸드폰의 키보드를 이용하여 차를 U-Turn시켜 다시 한남대교를 건너 내 쪽으로 다가오도록 지시한다. 차가 다시 나를 향해서 질주해 오는걸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다가... 꿈이 깼다. 그렇다. 나를 새벽녘에 깨운 꿈이다. 무슨 꿈이 LBS가 나오고 차와 핸드폰의 Interface가 나오고 그러는지.. 직업병인가부다..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3. 5.
가장 자신있는 것을 버려라.
가장자신있는 독자의 역량을 버리라고 하니 난감해 할 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독자를 만들어낸 핵심역량을 버리라니 그 뒷 일이 막막하기만 할 수도 있다. 핵심역량을 키워서 전문가가 되라는 수 많은 성공의 멘토들이 들려주는 이 말은 무엇이고 가장 자신있는 것을 버리라는 것은 또 무엇인가? 기업의 입장에서는 핵심역량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 자신있고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승부해야 하는 것은 증명된 당연한 시장의 논리다. 핵심역량이 아닌 다른 무엇에 집중하기 시작한다면 그 회사는 너무 잘되고 있어 사업을 확장하는 경우거나 너무 안되고 있어 사업을 변화하여야 하는 경우일 것이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은 핵심역량에 집중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있다. 기업의 입장이 아닌 독자의 입장을 조명하기 시작한다면 이..
독서후기 2004. 3. 4.
엄지족 사로잡는 생생 모바일 마케팅
*책이름 : 엄지족 사로잡는 생생 모바일 마케팅 * 출판사 : 한스미디어 * 저자 : 이승준 * 독서기간 : 2004년 3월 3일 * 초판 연월일 : 2004년 2월 23일 * 저자소개 :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핀란드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e비즈니스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 뉴미디어국과 한경닷컴에서 IT 전문 기자와 e비즈니스 기획자로 근무했으며,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영실에서 e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재직하였다. 현재는 (주)오픈타이드에서 m-컨설턴트로 재직중이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모바일 MBA 전임 강사를 역임했으며, SERI 모바일 마케팅 포럼 시삽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 등이 있다. * 줄거리: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마케팅 시장을 분석한 책. 코카콜라 코리아,..
독서후기 2004. 3. 3.
블로그 (The Blog Handbook)
* 책이름 : 블로그(The Blog Handbook) * 출판사 : 전자신문사 * 저자 : 레베카 블러드 저 / 정명진 역 * 독서기간 : 2004년 2월 3일 ~ 2월 25일 * 초판 연월일 : 2003년 10월 1일 * 저자소개 : Rebecca Blood - 국제적으로 알려진 블로거이며 작가이고 강연자이다. 1999년 4월부터 '리베카의 포켓(www.rebeccablood.net)이라는 대중적인 블로그를 운영해 왔으며, 시사적인 사건, 미디어 활용, 웹 문화, 환경보호, 가사생활 전반에 거쳐 글을 써왔다. 2000년 9월에 에세이 을 집필하였으며, 2002년 7월에는 첫번째 도서 을 출간하였다. * 줄거리: 의 번역서로 블로그의 원리를 설명하고, 그것이 언론매체에 끼치는 영향을 탐구한 최초의 서적..
쉽게 읽는 IT 비즈니스 2004. 2. 28.
기업형 블로그 운영 및 활성화 방안의 필요성
==================================================================== [컨설팅 요구사항 - 블로그 운영방안 제시] - 사이트 활성화를 위해 커뮤니티 서비스 정보를 수합하여 블로그를 운영 ==================================================================== 블로그 운영 및 활성화방안을 제시하라는 모 기관의 컨설팅 요구사항이다. 블로그는 이제 더 이상 개인의 관심사이자 내 블로그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단계를 지나 이제 어쩔 수 없이 직업적인 관점에서 기업 혹은 서비스 기관의 블로그 운영전략 및 활성화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단계가 되어 버렸다. 기업형 블로그 전략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요..
나와 우리의 이야기 2004. 2. 23.
부자되기 프로젝트 실천 1호 : BRICs 펀드 가입
올해 부자되기 프로젝트를 위해서 브릭스에 투자할 계획이다. 브릭스 투자는 평소 내가 자주 언급도 하고 관심있어 하는 투자인데, 돈이 없어서 투자를 못하였으나 적립식 브릭스 투자 상품이 지난 주 2월 19일에 탄생하여 오늘 계좌가입을 하였다. (목돈 10만원을 입금햇음) 2003년 평균 수익률이 약 100%에 달하는 고위험 고수익 투자인 브릭스 투자에 관심 가져볼만 하다. 하나은행 VIP실을 방문하여 (멋지드만~) 계약을 하고 "얼마 가입하십니까?"라는 PB의 질문에 자신있게 일단 적립식으로 10만원요~ 라고 대답했다. (거기에서 주눅들면 절대 안된다). 하나은행 PB는 100%의 수익률이라고는 자랑하지 않는다. 다만 약 25%의 수익이 예상되지만 채권형이라서 4% 정도의 손실이 올 수도 있다라는 가벼운 ..
나와 우리의 이야기 2004. 2. 19.
집무실을 공개수배합니다.
요즘은 하루 종일 일이 잘 안된다. 맘대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무척이나 따지는 나로서는 요즘 사무실 내 자리에서 일하는 게 영 답답하고 부자연스럽다. 벤처에서 일하다가 에이전시에서도 일하고 솔루션 컨설팅 기업에서도 일하고 이제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팀장에서 이사로 다시 팀장으로 또 다시 이사로 근무하면서... 따지고보면 이사로 진급을 2번을 해 봤고 이사로 일해 본 회사가 4번째고 이사라는 타이틀로 일해 온 지가 5년차인데, 솔직히, 지금 회사에서는 내 방이 따로 없으니 내 마음대로 서류를 뒤적이고 내 마음대로 사이트를 검색하고 내 마음대로 자료를 만들고 회의하고 사무실로 찾아오는 손님들을 접대하는데 영 어색하다. 총 인원에 비해서 회사의 좌석수가 2/3정도이며..
쉽게 읽는 IT 비즈니스 2004. 2. 4.
분명한 제휴논리와 절차가 필요하다.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제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닷컴기업들의 제휴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제휴를 담당하는 마케팅 담당자가 지정되고 웹사이트 하단에는 제휴신청이라는 별도 소제목이 부가됐을 만큼 제휴가 일반화되고 있다. 그러나 제휴 성과에 대한 고민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제휴 이후 목적한 바를 분명히 이루었는가. 제휴과정이 혼란스럽지는 않았는가. 제휴는 분명한 제휴논리와 제휴절차, 협상과정과 사후관리가 필요한 경영의 총체이다. 닷컴기업에서 제휴와 관련해 목표한 성과를 이루어내지 못하는 배경에는 제휴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자리한다.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제휴에 관한 명확한 논리가 설명되지 않기도 하지만, 제휴를 공동마케팅(Affiliate Marketing)으로 잘 알려진 아마존 사례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1. 29.
목표를 적분하면 꿈, 꿈을 미분하면 목표
인생노트를 작성해보라는 필자의 조언이 와 닿지 않은 모양이다. 인생노트에 독자의 목표를 적어보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항목을 연도별로 작성해 보라는 조언을 했었는데 재미삼아 인생노트를 작성했는 지 묻는 필자의 질문에 영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인생노트와 나비효과라는 글에서 목표를 적고 실천하는 작은 움직임이 결국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필자의 주장이 너무 뻔한 이야기라서 그런건가? 그렇다면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필자에게 이직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공부하는게 좋은지 혹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는제 좋은 지 묻는 지인들에게 되묻는 질문이 있다. 지인들은 목표를 세우고 그 행동양식을 필자에게 묻는 것인데, 필자는 엉뚱한 이야기로 반문한다. "그거는 왜 하려고 그러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쉽게 읽는 IT 비즈니스 2004. 1. 26.
B2B 확실하게 망치는 10가지 지름길 (2/2)
6. 우리가 이 산업계 최초의 e-Marketplace이다. 불행히도 B2B 사이트에서는 선점효과가 인정되지 않는다. B2B 사이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B2B 사이트에 가입될 기업수가 안정적으로 확보되어야 하며, 가입대상 기업의 경우 최선의 선택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택하게 된다. 이 사이트가 반드시 성공한다는 인식을 가입대상 기업에게 제공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가입고객이 공정한 대우와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다면, 산업계 최초의 e-Marketplace를 열었다고 해서 선점효과를 인정받지는 못한다. 오히려 가입대상 기업의 요구사항과 편리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후발 사이트가 대부분의 고객을 흡수하게 된다. e-Marketplace 초기에는 분명히 선점효과가 인..
쉽게 읽는 IT 비즈니스 2004. 1. 26.
B2B 확실하게 망치는 10가지 지름길 (1/2)
인터넷 트렌드는 지속된다고 가정할 때 인터넷 비즈니스 초창기는 B2C를 중심으로 시작되었고 2000년 한 해는 B2B 혹은 e-Marketplace에 무게가 실렸었다. 2000년 여름 이후 B2B 역시 B2C와 같이 대부분의 사이트가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 예측하면서 B2B는 Back to the Basic의 약어라는 말로 경종을 울린 바도 있다. B2B에 대한 무조건적인 맹종과 B2B를 B2C를 대신하는 주류라고 해석하는 오류에서 B2B의 몰락이 예견된 것이다. 이 글에서는 기본을 지키지 못해 몰락해가는 B2B 사이트의 활성화를 위해 역설적으로 “B2B 확실하게 망치는 10가지 지름길”을 언급하고자 한다. 1. 우리는 수익이 보장된다고 생각한다. B2B는 거래중심 사이트이니 수익이 보장된다고 생각..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1. 17.
홀로 이루어 낸 인생은 아니지 않는가?
오늘의 독자를 조용히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의 필자의 모습을 그리고 독자의 모습을 이루어 낸 배경에는 많은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만들어내듯 한편으로는 자연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운으로 떠 넘길 수 있는 도움이 지금의 우리 모습을 만들어 내었다. 오늘 하루쯤은 조용히 지금의 우리가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을 기억해보자. 필자의 고등학교 재학시절은 당시 전두환대통령의 외국순방 등으로 영어회화에 대한 관심이 처음으로 불거져나온 해였다. 해외여행 자유화, 대통령의 외국순방 등 전에 없이 영어회화에 대한 모든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던 바로 그런 해에 필자는 영어회화에 미친(?) 고등학교 선배 한 분을 만나게 된다. 그 선배의 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