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10. 19.
2인 프로젝트 기회를 잡아라.
직장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2인 프로젝트의 기회를 맞이한다. 보통은 자신과 가깝게 일을 하면서 친밀도를 형성하고 있는 상사이거나 혹은 반대로 전혀 함께 일할 기회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날 갑자기 옆에 다가와서 뭔가를 제안하는 경우이다. 이와 같은 2인 프로젝트는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형성한다. 멘토는 멘티의 자질을 보고 무공연마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만의 필살기를 멘티에게 전달하고 싶어한다. 멘토의 욕심이 어디에 있는지는 당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멘티로서는 멘토의 필살기를 배울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하지만 이러한 멘토와 멘티의 관계는 그다지 쉽게 연결되지는 않는다. 멘토의 성격에 따라서 또는 전달하고자 하는 필살기의 깊이에 따라서 멘토는 멘티를 평가하기도 하고 또는 아쉬운 마음에 함께하기도 ..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8. 15.
제발 결론부터 말하라.
상사로부터 질문을 받았을 때는 제발 결론부터 이야기하라. 보고를 받는 상사가 몇 분안에 이야기하라고 미리 언질을 주지 않는다. 시간이 없으니 빨리 보고하라는 상황이라면 누구나 결론부터 이야기하겠지만 보통의 경우 보고시간을 일정하게 규정짓지는 않는다. 이럴 경우 보고는 결론부터 이야기하는게 좋다. 결론을 이야기해야 상사는 그 결과에 의구심이 들 경우 배경과 현황을 더 설명듣게 되고 결론이 중요하지 않았을 때는 바로 다른 지시를 내리거나 다른 업무에 몰두할 수 있다. 구구절절이 서론, 본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올바른 보고의 자세가 아니다. 기획서도 마찬가지이다. 필자가 작성하는 1페이지 기획서의 경우 언제나 결론이 먼저 도출되고 이후 배경과 현황, 진행과정 등이 설명된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 하는 것은 무엇을..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7. 23.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겟는가? 하지만 삶은 원래 고난과 역경과 즐거움이 함께 하기 마련이다. 타인의 입장이 부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그 역시 나름대로의 고민과 고난이 함께 하고 있을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을 피하기만 한다면 그 일은 언제나 우리를 따라다닌다. 마치 끝내지 못한 숙제를 마무리하기 원하듯 우리를 괴롭힌다. 하기 싫은 일을 외면해도 보고 피할려고 노력도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계속 맴돈다면 우리는 작전을 달리 해야 한다. 어차피 해야 만 하는 숙제라면 그리고 마무리를 지어야만 사라지는 번뇌라면 정면도전하는 것이 가장 좋다.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제 공격적으로 그 일을 즐겨라.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을 것을 얻을 수 있도록 그리고 가능..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7. 12.
가장 하기 싫은 일부터 먼저 하라.
산더미같은 업무, 밀려드는 페이퍼워킹, 보고서류와 각종 통계자료 등 업무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힘들기 마련이다. 회사 일이 너무 힘들고 재미없다는 후배 사원의 불평에, "회사일은 원래가 재미없는 것이다. 재미없는 일을 하는 대가로 월급을 주는 것이다. 회사 일이 재미있다면 아마 회사로 출근하면서 입장권을 끊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반 우수개 반 협박조로 나무래기도 하지만, 사실 모든 회사원에게 회사 일이 항상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회사 업무가 개인의 성취를 위해서 혹은 계발을 위해서 도움이 되고 안되는 그런 차원의 이슈는 다음에 논하기로 하고 우선은 산더미같은 업무와 밀려드는 페이펴워킹에 국한하여 조명해 보기로 하자. 회사 업무가 퇴근하면서 그 날의 일을 마감할 수 있는 포지셔닝이거나 일의 끝이..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7. 7.
조직에서의 포지셔닝 전략
어느 회사에서 근무하더라도 조직간의 갈등이나 조직내의 갈등이 없는 경우는 없다. 조직간의 혹은 조직내의 갈등을 정치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이런 정치에 휘말리기 싫어서 회사를 떠난다라고 표현을 하지만, 정치와 외교는 분명히 다르다. 회사에서의 조직간 혹은 조직내 정치를 필자를 선호하는 바는 아니나 조직을 중심으로 외교활동을 펼쳐 나가는 것은 필수 불가결하다고 본다. 정치와 외교의 차이가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그 역시 애매모호하겠으나 외교의 한 면을 살펴보자. 회사에서 외교를 하겠다라는 의미는 술수가 아닌 나름대로의 전략으로 자신의 위치 경우에 따라서는 팀의 위치를 회사에 포지셔닝한다는 의미이다. 술수와 전략의 차이가 정치와 외교의 차이를 결정한다고 보면 과언일까? 개인의 위치를 포지셔닝하거나 팀의 위치를 ..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5. 11.
팀원을 스타로 만들어라.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팀원을 스타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스타를 거느린 팀장은 자연히 강한 팀장이 되고 스타를 거느린 팀은 당연스럽게도 강한 팀이 아니겠는가? 스타를 만드는 일에 리더는 주력해야 한다. 한 명의 스타가 많은 다른 팀원의 몫을 해 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업계에서 스타가 되는 것은 스스로 노력해서 얻기에는 넘어야 할 난관이 너무 많다. 스스로 스타가 되는 경우를 보지 못한 것은 아니나 그럴 기회는 갈수록 작아지고 있다. 스타가 되는 길을 선택한 후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예전보다 더욱 스타가 되는 것은 어려워지고 있다. 개인적인 노력으로 스타가 되는 뛰어난 타고난 스타는 논외로 하고 스타의 자질이 있는 팀원을 스타로 만드는 것은 리더의 지원과 리더의 관심없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5. 7.
주니어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라
강한 팀을 이끌지 못하는 대부분의 팀장들은 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일을 리딩할 수 있는 시니어가 부족하다고 항변하나, 어느 기업이나 이러한 현상은 당연하고 일반적이다. 주니어는 필요성에 따라 입사되고 지금의 자리에 놓여지게되나 주니어가 필요했던 그 순간은 얼마 후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이제는 주니어의 존재 자체가 부담이 되는 현실로 다가온다. 일은 많고 쓸만한 사람이 부족하다고 투덜거리는 팀장이라면 자신의 관리능력을 이제 냉정하게 저울질해 보아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 강한 팀을 구성하기 위한 두 번째 방안은 주니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양성하는 방안이다. 초급 팀장이라면 주어진 여건을 잘 활용하여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업무를 리딩하는 역할을 수행하나, 리더라면 좀 더 멀리 보아야 할 것이다. 주니..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5. 4.
강한 팀의 원동력은 칭찬이다.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한 팀원이 함께 하여야 한다. 필자가 보아 온 많은 팀장들이 강하지 못한 팀을 아쉬워하는 푸념을 늘어놓지만 한 번 생각해 볼일이다. 애초부터 강한 팀원으로 구성된 팀을 유지하는 것은 꿈이다. 강한 팀원과 함께 하는 팀장은 강한 팀원을 만들기 위해서 보이는 노력, 보이지 않는 노력을 기울린다. 팀원 하나 하나가 강해 보인다면, 그 팀원의 역량과 자질도 훌륭하지만 팀장의 숨은 노력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비결은 칭찬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팀장이 팀원을 칭찬하는 것이 첫 번째 비결인가하고 되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칭찬도 수의 높낮이가 있는 법이다. 이 수의 높낮이에 따라 그 칭찬이 팀을 강하게 만들기도 하고 또..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5. 3.
개인의 역량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팀과 파트너가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주로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언들을 언급하였다.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비젼설정에서 시작하여 많은 제언의 꼭지들을 남겼고 소화하였으니 이제는 시각을 바꾸어볼 차례다. 개인보다는 팀과 파트너에 초점을 맞추어 "훌륭한 팀을 꾸리는 법"과 "훌륭한 파트너를 만드는 법"을 고민해보자.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보다는 팀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편이 좋다.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파트너의 역량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일하여야 한다. 가끔 하는 이야기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최선을 다 하지 않은 것이다"라는 말을 이제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의 새 주제삼아 5월을 시작해 보련다.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4. 27.
절대비급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
[제로에서 생각해서 정리하는 방법] 갓피플 윤석장 팀장님의 코멘트를 읽고! [제로에서 생각해서 정리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하지만 곰공히 생각해 보면 만들어진 최종 산출물의 많은 부분이, 존재하고 있던 아이디어와 사실, 경험, 지식이 재조립된 형태라고 보아도 된다. 문제는 널려있는 이러한 수많은 요소들을 잘 묶어내는 틀을 준비하는 것이다. 미분, 적분이 중요한 흐름을 묶어내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을 쥬니어에게 설명한 내용이이 메신져 대화 내용이나 이 한 가지 무공으로 모든 것을 커버하기는 불가능하다. 틈틈히 고수의 무공을 훔쳐 배우고 겨뤄보고 혼자서 연습하고 내공을 키우는 작업이 필요하다. 절대비급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혼자 동굴에서 내공수련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절대비급이 없을 때는, 좋..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3. 5.
가장 자신있는 것을 버려라.
가장자신있는 독자의 역량을 버리라고 하니 난감해 할 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독자를 만들어낸 핵심역량을 버리라니 그 뒷 일이 막막하기만 할 수도 있다. 핵심역량을 키워서 전문가가 되라는 수 많은 성공의 멘토들이 들려주는 이 말은 무엇이고 가장 자신있는 것을 버리라는 것은 또 무엇인가? 기업의 입장에서는 핵심역량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 자신있고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승부해야 하는 것은 증명된 당연한 시장의 논리다. 핵심역량이 아닌 다른 무엇에 집중하기 시작한다면 그 회사는 너무 잘되고 있어 사업을 확장하는 경우거나 너무 안되고 있어 사업을 변화하여야 하는 경우일 것이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은 핵심역량에 집중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있다. 기업의 입장이 아닌 독자의 입장을 조명하기 시작한다면 이..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1. 29.
목표를 적분하면 꿈, 꿈을 미분하면 목표
인생노트를 작성해보라는 필자의 조언이 와 닿지 않은 모양이다. 인생노트에 독자의 목표를 적어보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항목을 연도별로 작성해 보라는 조언을 했었는데 재미삼아 인생노트를 작성했는 지 묻는 필자의 질문에 영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인생노트와 나비효과라는 글에서 목표를 적고 실천하는 작은 움직임이 결국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필자의 주장이 너무 뻔한 이야기라서 그런건가? 그렇다면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필자에게 이직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공부하는게 좋은지 혹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는제 좋은 지 묻는 지인들에게 되묻는 질문이 있다. 지인들은 목표를 세우고 그 행동양식을 필자에게 묻는 것인데, 필자는 엉뚱한 이야기로 반문한다. "그거는 왜 하려고 그러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1. 17.
홀로 이루어 낸 인생은 아니지 않는가?
오늘의 독자를 조용히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의 필자의 모습을 그리고 독자의 모습을 이루어 낸 배경에는 많은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만들어내듯 한편으로는 자연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운으로 떠 넘길 수 있는 도움이 지금의 우리 모습을 만들어 내었다. 오늘 하루쯤은 조용히 지금의 우리가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을 기억해보자. 필자의 고등학교 재학시절은 당시 전두환대통령의 외국순방 등으로 영어회화에 대한 관심이 처음으로 불거져나온 해였다. 해외여행 자유화, 대통령의 외국순방 등 전에 없이 영어회화에 대한 모든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던 바로 그런 해에 필자는 영어회화에 미친(?) 고등학교 선배 한 분을 만나게 된다. 그 선배의 손에 ..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4. 1. 9.
변명하지 말아라.
필자는 집안에서 사용할 수 없는 두 단어를 지정하고 있다. 이 두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 모든 주장을 원점으로 돌리고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집안의 두 아이가 필자에게 의견을 이야기 하는 경우 이 두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다시 설명하도록 요구한다. 고집세고 아직 어린 둘째 딸은 이 두 단어를 사용하기를 더욱 좋아하나, 첫째 딸에게는 다른 문장으로 필자를 설득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 두 단어는 "그래도..."라는 단어와 "어쨌든..."이라는 단어이다. "그래도"와 "어쨌든"이라는 단어는 모든 합리적인 선택을 뒤로 넘기는 문제아이며, 이 두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 본인 역시 그 대안이 합리적인 대안이 아니라는 것을 뻔히 아는 경우이다. 스스로 합리적인 대안이 아님을 알면서도 선택하는 함정은 결국은 본인의 ..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3. 12. 20.
주말은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주5일제가 정착되어 가고 있지만 독자들은 주말을 어떻게 보내고 있으신가? 푹 쉬는 주말 혹은 의미있는 주말을 맞이하고 있는가? 어떤 주말을 보냈는지, 주말이 의미깊은 휴일이었는지, 혹은 그져 여유로운 휴일있는지를 따지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만큼 주말은 아름다운 신의 선물이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어 가니 주말의 매력은 예전과는 비할바가 못된다. 필자의 최근 수년간을 되돌아보면 바쁘고 의미있는 삶을 살았는지는 모르나 여유있는 삶은 결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더우기 IT업계에서 일한 이후에는 주말이라는 단어는 사치에 가까울만큼 바쁜 삶을 지속하기를 수년을 계속하였다. 필자는 주말의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해서 부단히 많은 노력을 하였고 이제 정착단계에 와 있다. 필자의 주말관은 하루는 가족을 위해서..
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3. 12. 15.
시간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라 !
"시간관리를 어떻게 하는가? 언제 그 많은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가? 도데체 몇 시간 잠을 자는가?" 사실 이런 질문들을 받을 때마다 필자는 부끄러움에 당황하게 된다. 필자의 오래된 숙원 중의 하나는 잠을 줄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일이다. [아침형인간]이 최근의 유행어이듯 많은 노력을 기울리지만 워낙 잠이 많은 필자에게는 멀리 있는 단어처럼 여겨진다.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을 숙면을 취하는 것이 필자의 오래된 습관이다. 결국 필자는 유명인처럼 아침형인간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과는 차원이 멀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많은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가? 어떻게 언제나 앞서 가는 지식인으로 혹은 많은 일을 처리하는 실행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 필자의 답은 시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