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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독서후기]리일리티 트랜서핑 (총 3권)

시칠리아노 2010. 5. 28. 22:22

* 책이름 : 리얼리티 트랜서핑 (총 3권)
* 출판사 : 정신세계사
* 저자 : 바딤 젤란드
* 독서기간 : 2010년 5월 20~28일
* 초판 연월일 : 2009년 1월 23일

* 감상 

신비주의 사상가이며 구 소련의 양자물리학자가 작성한 신비주의 저술서 중 하나이다. 다중우주이론 혹은 홀로그램 이론에 바탕은 두어 우주의 비밀을 설명하고 있다. 다중우주이론이나 홀로그램 이론은 최근 발간된 댄 브라운의 소설에도 언급되고 있으며 다른 소설에서도 자주 발견되는 신비주의 이론 중 하나이다.

이러한 신비주의 이론은 고대로부터 내려오고 있으며, 여러 갈래로 전파되고 여러 종교 종파로 확대되어 있다. 멀게는 힌두교 교리에 영향을 주고 받기도 하였고, 불교의 사상과 심지어 기독교 일부 사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도 하다. 때로는 뉴-에이지 운동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기도 하는 바, 어디에서 어디까지를 인정해야 할 지는 각자 독자의 몫이다.

신비주의라는 큰 굴레에서 보면 그렇지만, [리얼리티 트랜서핑]이라는 이 책에만 집중하여 살펴본다면 그동안 풀지 못했던 많은 숙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저서이다. [시크릿]이라는 책을 통하여 우주의 비밀 중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미 널리 알고 있지만, 재미있고 쉽게 설명되어 있는 [시크릿]에서 빠진 무엇, 논리적이지 않은 무엇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비주의 이론에 따르면 [시크릿]은 아주 작은 우주의 비밀 하나를 설명하고 있을 뿐이니, "왜 끌어당김의 법칙이 오히려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가?" 라거나 "왜 미래의 일을 믿는데 실현되지 않는것인가?"와 같은 당연한 질문에 대한 답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리얼리티 트랜서핑]은 이러한 우주의 비밀을 다중우주이론에 기초하여 설명한다. 총 3권의 책으로 구성된 이 저서를 모조리 다 읽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려운 단어, 어려운 문체, 번역상의 비비꼬임 등으로 매 페이지를 읽어 가는 것이 쉽지 않으나, 다중우주이론이나 시크릿의 후속편을 알고 있는 독자라면 어쩌면 술술 읽혀 갈지도 모르겠다. 다행스럽게도 1권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였다면, 2권과 3권을 연이어 읽어가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고 반복되는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러시에서만 약 150만권이 팔린 저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소위 러시아판의 [시크릿]은 [시크릿]을 이해하고 있으나 부족하고 빠진 부분을 메꾸기를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그만인 저서이다.

* 저자소개 

舊 소련의 양자물리학자였고, 이후에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하기도 했다. 다중우주 이론을 기반으로 현실변환 기법을 설명한 《리얼리티 트랜서핑》 시리즈가 13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단숨에 러시아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 본 시리즈의 번역 출간이 진행되고 있으나, 유명세를 원하지 않는 탓에 저자의 개인적 신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책에 소개된 개념들이 신비주의 교의들과도 통하는 바가 있어 ‘현대의 신비가’로 여겨지기도 한다.

* 책소개 

러시아에서만 250만 부 이상 판매된 러시아판 시크릿. 원하는 현실로 갈아타는 마음의 비밀과 '끌어당김의 법칙'만으로는 풀어낼 수 없는 부와 성공의 수수께끼를 파헤친다. 왜 원하는 미래가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며, 더 많은 행복과 풍요로 넘실대는 파도를 골라 그 위로 옮겨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서문에서 트랜서핑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는, 근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이라고 말한다. 삶에서 원하는 것을 얻고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원하는 것을 그저 얻는 방법이며, 또 이것은 자신을 변화시키는 길이 아니라, 본래의 자신으로 되돌아가는 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