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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팀원을 스타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스타를 거느린 팀장은 자연히 강한 팀장이 되고 스타를 거느린 팀은 당연스럽게도 강한 팀이 아니겠는가?

스타를 만드는 일에 리더는 주력해야 한다. 한 명의 스타가 많은 다른 팀원의 몫을 해 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업계에서 스타가 되는 것은 스스로 노력해서 얻기에는 넘어야 할 난관이 너무 많다. 스스로 스타가 되는 경우를 보지 못한 것은 아니나 그럴 기회는 갈수록 작아지고 있다. 스타가 되는 길을 선택한 후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예전보다 더욱 스타가 되는 것은 어려워지고 있다.

개인적인 노력으로 스타가 되는 뛰어난 타고난 스타는 논외로 하고 스타의 자질이 있는 팀원을 스타로 만드는 것은 리더의 지원과 리더의 관심없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스타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면 그 팀원을 스타로 조련하라.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회사나 리더는 반드시 받게 된다. 이른바 스타가 만들어 지는데도 파트너쉽이 필요하다.
나의 경우 기회 있을때마다 스타가 되는 기회를 열어준다. 어떤 팀원은 스타가 되는 사다리에 운 좋게 올라 타는가 하면 어떤 팀원은 그런 기회를 적절하게 활요하지 못한다. 스타가 되기 위한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팀장의 노력이라면 스타가 되는 것은 결국 본인의 선택과 희망이다.

내게 좋은 강의 기회가 있을 때 넌지시 거절하면서 팀원을 소개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그 팀원을 스타로 만들어 주기 위한 기회제공이다. 나의 추천이라면 강의를 기획하는 기업에서도 쉽게 거절하지 않는다. 그동안 내 도움으로 스타가 된 멤버들을 많이 봐 온 탓이다.

팀원이 처음으로 강의하는 무대에 서게 되는 경우 나는 그 강의에 몰래 참석하여 뒤에 앉는다.스타가 될 자질이 있는 지 다시 확인하기 위함이다. 그 첫 강의 무대는 그 사람이 향후 다른 기회를 잡을수도 혹은 영원히 그런 기회를 잡지 못할 수도 있는 엄청난 자리이다. 뛰어난 강의 스킬을 보여 주는 경우 그 신임 강사에게는 이제 나를  통하지 않고서도 강의 섭외가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이제 검증된 강사(?)를 나는 다른 교육기관에 소개하기 시작한다.

강의가 끝나면 강사후기나 수강생의 코멘트를 교육담당자로부터 전해듣고 넌지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코치한다. 이후에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차츰 자신의 영역을 찾아감은 물론이다.

반면 첫 무대가 시험장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팀원은 한 시간을 겨우 떼우는데 주력한다. 첫 무대에서 실패하는 경우 그 멤버를 다시 다른 교육기획사에 추천하더라도 서로 서로 통하는 교육담당자들의 정보 네트워크에 걸리지 않을 리 없다. 오히려 추천하는 내가 무안할 따름이다.

이렇듯 스타를 만드는데는 팀장의 지원과 노력이 요구된다. 타고난 스타는 때가 되면 빛이 나게 마련이지만 스타 메이킹을 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관심이 필요하다. 팀원이 스타가 된다면 그 팀장은 그리고 그 팀은 강팀으로 부각된다. 그 팀을 탐내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팀원 모두의 위상이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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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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