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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는 명함을 돌리지 않는다"라는 책의 독서후기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도 인생이 성공하는 핀포인트 인간관계 법칙를 설명하며, 한국식 인맥쌓기에 지친 독자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스탠퍼드는-명함을-돌리지-않는다-독서후기
스탠퍼드는-명함을-돌리지-않는다

독서개요

 

- 제목 : 스탠퍼드는 명함을 돌리지 않는다
- 출판사 : 인풀루엔셜
- 저자 : 라이언 다케시타
- 독서기간 : 2020년 1월 20일
- 초판 연월일 : 2019년 12월 27일 

독서후기


한동안 인맥을 넗히는 기술에 관한 자기계발서가 유행한 바 있다. 한 명이라도 더 넓은 인맥을 만드려 노력하는 나름의 비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세미나 장에서 쉬는 시간마다 옆 테이블을 돌면서 명함을 돌리는 사람도 자주 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그와 정반대의 길을 안내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도 일과 인생이 성공하는 핀포인트 인간관계 법칙이다. 많은 인맥을 만드는 것과 달리 서로 호감을 가지면서 신뢰할 수 있는 인맥을 꾸리는 방법이다. 

얇은 책 게다가 작은 판형의 책이라 금새 읽어낼 수 있었다. 일본인 저자의 경우 자신의 지식보다 경험을 파는데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군데 군데 머리통을 갈기는 빵때림이 자주 등장한다. 불편한 사람을 '지하철역 개찰구'로 여기라는 저자의 충고처럼 인간관계에서 마음 상하지 않고 나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한다. 

좁고 깊은 인간관게의 힘을 이해할 즈음에서 구체적으로 마음과 드는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는 스탠퍼드식 방식을 제시한다. 스몰토크 하는 법,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마음을 사는 법 등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인데 인맥파워에 쇠뇌되었던 우리에게는 이게 결코 당연하지 않다. '일단 명함을 교환하지 말고 대화를 시작하라'는 미국식 스몰토크 방식을 나도 적용해보련다. 

넓은 인맥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좁고 깊은 인맥을 형성하는 법. '내 사람'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관게맺기의 기술. 지금 내게 딱 필요한 책이라 냉큼 집어든 책에서 기대 이상의 시사점을 많이 찾아낼 수 있었다. 한국식 인맥쌓기에 지친 독자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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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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