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위기관리 10계명
* 출판사 : 웅진윙스
* 저자 : 전성철, 최철규, 한호택
* 독서기간 : 2013년 6월 78일
* 초판 연월일 : 2011년 9월 19일
* 먼저 읽기 : 협상의 10계명
* 감상
국내에서 협상학 관련 교육 분야의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IGM 세계경영연구원에서 새롭게 발간한 저서이다. 관련 자료 및 매체에서의 노출을 찾아보니 위기관리 분야에서 책 발간 이후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위기관리 관련 저서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도서들이 지나치게 이론적인 책들이거나 혹은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만 위기관리를 설명하고 있어 아쉽다. 기업의 위기관리를 한 눈에 정리할 수 있는 교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저서는 위와 같은 니즈를 잘 파악하여 만들어진 수작이다. 두툼한 책이지만 독서의 속도와 몰입을 방해하는 군더더기가 거의 없다. 소설 형식과 이론 형식이 반 반으로 구성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택일하여 읽을 수도 있으며, 혹은 반복되는 내용을 이론과 소설에서 복습할 수도 있다.
소설로 구성된 부분도 유치한 스토리로 구성되기 보다 재미가 많이 가미되었다. 소설의 뒤 부분에서는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하여 위기관리라는 주제와 많이 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도록 만들어 주는 흡입력이 강하다.
전작인 [협상의 10계명]의 장점을 이 책 역시 답습하고 있다. 국내의 사례를 언급하고 있어 친숙한 사례를 많이 배울 수 있으며 위기관리의 해법을 간단하게 10계명으로 정리하여 글의 줄기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위기관리를 처음 공부하는 독자이거나, 국내 사례에 집중하고 싶거나 혹은 위기관리의 줄기를 빠르게 습득하고 싶은 독자들은 일독해도 좋을 교재라고 생각한다.
* 저자소개
전성철 -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미네소타대학에서 MBA와 로스쿨을 마치고 맨해튼의 대형 로펌 ‘리드&프리스트’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당시로는 유일한 외국인이자 동양인으로서 최단기간에 로펌의 파트너(이사)로 승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귀국 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 산업자원부 무역위원장, 세종대 부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종횡무진으로 활약했다. 특히 MBC TV「경제 매거진」 진행자 및 조선일보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최초로 ‘경제 칼럼니스트’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2003년 글로벌 스탠더드를 연구하고 전파하려는 목적으로 ‘IGM세계경영연구원’을 설립하여 기업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식 전파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변화의 코드를 읽어라』, 『협상의 10계명』,『위기관리 10계명』,『가치관 경영』,『세상 모든 CEO가 묻고 싶은 질문들』 등이 있다.
최철규 - 삼성, LG, 포스코, SK 등 국내 100대 기업 절반 이상과 3만여 명의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원리를 전파한 협상 전문가. 비즈니스 리더는 물론, 대한민국 대사 100여 명에게 협상의 원리를 강의했다. 한국경제신문사 기자로 일할 당시 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고, 이후 경영자와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협상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다. 현재 HSG 휴먼솔루션그룹 가치협상스쿨 원장으로 일하며 여러 기업의 협상 전략 수립을 돕고 있다. CEO 전문 교육기관인 IGM 세계경영연구원 부원장 및 협상스쿨 원장을 지냈고, 조선일보에 ‘최철규의 소통리더십’ ‘최철규의 핫이슈 경영’ 등 고정칼럼을 연재 중이다. 《협상의 10계명》을 공동 저술했으며 《성공하려면 협상가가 되라》를 번역했다. 연세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으며 런던정경대(LSE)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호택 - IGM세계경영연구원 교수.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삼성화재에서 신경영추진팀을 거쳐 교육센터장으로 일했다. 현재 IGM에서 ‘조직을 풍성하게 하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기법’, ‘창조경영의 마법사 트리즈’ 등의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경영 이론을 소설의 형식으로 스토리화해 전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맥문학>과 <문예사조>를 통해 각각 시나리오와 시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트리즈 천재들의 생각패턴을 훔치다》, 《하루만에 배우는 6시그마》 등이 있다.
* 책소개
국내 최고의 기업위기 해결사 전성철 IGM 세계경영연구원 회장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가장 빠른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이 다루는 위기는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돌발적 사건을 말한다. 회사 내부의 경영 사정과는 상관없이, 외부적 요인에 의해 회사의 평판이나 안위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다. 그러므로 ‘위기관리’란 회사에 돌발사고로 인한 위기가 회사에 닥쳤을 때 상황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의미한다. 위기관리는 첫 24시간이 가장 중요하며 이 시간 동안 꼭 해야 할 일들이 있다. 그러고 나서 위기관리팀 조직, 취할 행동 정리, 사실관계 재구성, 커뮤니케이션 원칙 확립, 정보수집, 협상 그리고 마무리까지 위기관리의 필수 요소를 짚어가며 상황을 헤쳐나가야 한다. 대한민국 최고 CEO들에게만 전해지는 실전 위기 대비책을 10가지의 계명으로 정리한 이 책을 통해 회사의 영속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판단을 하는 데 결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