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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소셜미디어 시대의 위기관리
* 출판사 : e비즈북스
* 저자 : 정용민, 송동현
* 독서기간 : 2013년 6월 5일
* 초판 연월일 : 2011년 8월 30일

* 감상

국내 최초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문 컨설팅펌의 대표와 부사장이 공저로 저술한 책이다. 위기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영역이 부각될 필요성이 높아졌다. 온라인 영역에서 소셜미디어 활동이 강화되면서 뜻하지 않은 사건사고가 자주 회자되는 실정이다.

이 책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위기와 커뮤니케이션 대응 전략을 담고 있다. 해당 영역에서 독보적인 두 전문가의 글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책의 서두에 밝혀 둔 바와 같이 이 책은 기업에서 소셜미디어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를 위한 책이니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지 않는 독자에게는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위기관리의 개요에서 출발하여, 위기관리 시스템, 위기관리 전략, 위기관리 실행, 운영 인력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하나 하나는 알차지만 전체 구성에서 뚜렷하지 않는 점들이 보여 아쉽다. 예를 들어 위기관리 전략과 위기관리 실행에 설명된 내용이 중복되거나 어느 한 곳에서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더 타당한 사례들이 많다. 소위 MECE하게 내용을 구성하지 않은 실수가 흠이다. 하지만 대부분 공저로 구성된 책들은 어쩔 수 없이 MECE하지 않음이 두드러지니 크게 흠 잡을 일은 아니다. 

한편 다양한 현장의 사례를 담아 놓고 친절하게도 URL로 연결되어 원저를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부록의 연예인 위기관리 외 정치인 위기관리, 국외 위기관리 사례 등도 도움되는 글이다. 

소셜미디어에서 위기관리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안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재로 이 책을 추천한다.

* 저자소개

정용민 - 국내의 대표적인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로 위기관리 컨설팅사인 스트래티지샐러드의 대표 컨설턴트 겸 CEO로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PR 에이전시 Hill & Knowlton, APCO Worldwide, Weber Shandwick 등과 일했고, Isherwood Communications, Control Risks 등과 위기관리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한진해운, STX그룹, SK그룹, 코오롱, 암웨이, 필립스, 유한킴벌리, 로레알, 라파즈그룹, 뉴스킨, 웅진코웨이, BBQ, LH공사, 한국수력원자력,EDS, JTI, KTF, 뉴브릿지캐피탈,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Agribrand Purina Korea, Cargill, 교원그룹, Honeywell, 대구도시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Toyota Motor,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세브란스병원, 대검찰청 등 2백 곳이 넘는 국내외 기업과 조직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미국 페어리디킨슨대에서 기업 커뮤니케이션(Corporate Communication)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부사장과 오비맥주 홍보팀장을 지냈다. 

송동현 - 국내 최초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인 스트래티지샐러드의 부사장으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및 위기관리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SK네트웍스 패션 본부와 (주)두산 주류BG에서 브랜드 온ㆍ오프라인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했다. SK 그룹, 한화 그룹, 코오롱 그룹, 한진해운, SBS, 유한킴벌리, 코웨이, 필립스, 로레알, 대상청정원, 팅크웨어,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산림청 등 다수 기업 및 공공 기관을 위해 위기관리, 소셜미디어 컨설팅 및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코칭을 진행했다.

* 책소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확산으로 인터넷발 위기는 기업 활동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네티즌의 조선일보 광고 철회 압력에 대한 농심 관계자의 이메일 한 통은 농심 불매운동으로 들불처럼 번져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런 인터넷 위기는 기업, 공공기관, 개인을 가리지 않는다. 광우병, 천안함, 타블로 학력 논란 등 많은 이슈는 사건의 진실 여부와 관계없이 이해당사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더욱이 SNS의 등장으로 위기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타고 급속도로 퍼져 나가는 악평이나 루머는 위기 당사자에게 충분히 대응할 만한 시간을 주지 않는다. 대기업에서조차 제대로 된 인터넷 위기관리 매뉴얼이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마땅한 대응 전략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온라인 위기관리 최초의 책으로, 한 식품기업의 소셜미디어 담당자 ‘조 대리’가 자신의 업무를 처리하며 겪는 다양한 위기 사례를 통해 인터넷발 위기가 경영진의 잘못된 인식과 가이드라인의 부재로 어떻게 확산되는지 생생히 묘사한다. 또한 국내외 기업과 유명인 등의 위기 사례를 분석하고, 가이드라인과 Do's and Don'ts 등의 세부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인터넷 위기를 돌파하는 실전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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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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