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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하반기 ~ 2002년 상반기 : e-비즈니스 전성시대
2000년 하반기부터는 웹을 통한 전자상거래로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하려는 노력보다는 기업 내부 역량 강화와 기업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전자거래 환경으로 전이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한다.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전자상거래는 주로 온라인의 특성을 강조한 새로운 수익모델 확보에 주력하였으나 전자상거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해결방안이라는 생각이 대두되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이 강조되면서 전자거래에 무관하다고 생각하던 많은 굴뚝기업들이 전자거래 활성화에 관심을 두게 되는 시기이다.
e-비즈니스는 R&D-구매-제조-판매-유통-A/S에 이르는 비즈니스 전 과정에 인터넷 정보기술을 적용하여 경영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거나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개별 기업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각 기업 별로 R&D에서 A/S에 이르는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세스(Value-added Process)와 부가가치를 창출해내지 않는 프로세스(Non Value-added Process)로 구별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세스만을 연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내지 않는 프로세스를 제거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이때 부가가치 중심으로 연결한다는 개념에서 바라보는 경우 이러한 활동을 가치사슬(Value Chain)을 연결한다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가치중심경영활동을 가치경영(Value-based Management)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구매 담당자가 하루 8시간 근무 시간 중 실제 구매활동을 하는 시간이 1시간이고 나머지 7시간이 구매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이거나 납기를 확인하고 가격을 흥정하는 시간이라면 구매활동을 하는 1시간은 회사에 부가가치를 전달하는 시간이지만 나머지 7시간은 가능한 제거되고 다른 효율적인 대안을 찾아야 하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같은 활동을 가치중심이 아니라 프로세스 중심으로 설명한다면, R&D-구매-제조-판매-유통-A/S에 이르는 개별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하나로 연결하여 정보의 일원화, 동일 정보의 반복 입력 등으로 발생하는 원가절감 등으로 기업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경우 이러한 프로세스의 연결활동을 공급망관리 또는 공급사슬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라고 부른다. 이처럼 SCM 또는 가치사슬에서 인터넷 정보기술 즉 인터넷환경과 IT를 이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내지 않는 단계를 제거하고 그 공간을 인터넷이 대체하도록 하는 노력을 e-비즈니스라고 정의한다.
한편 지금까지 설명된 SCM이나 e-비즈니스의 개념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작은 범위를 예로 든 것이다. 조금 더 시야를 확장하여 보도록 하자. 한 기업의 가치사슬이나 공급망이 설명된 바와 같이 존재한다면 이를 더 확장하는 경우 이 기업의 한 편에는 원자재나 중간재를 공급하는 공급사(Supplier)가 존재하고 다른 한 편에는 이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조달받는 구매사(Buyer)가 존재한다. 이 때 공급사-제조(판매)기업-구매사를 같은 공급망 개념으로 연결한다면 이는 “확장된 SCM (Extended Supply Chain Management)”라고 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공급사-제조(판매)사-구매사까지 공급망을 연결하고 부가가치 중심으로 업무를 재편하는 경우 이를 광의의 e-비즈니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 결국 우리가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또는 e-커머스는 e-비즈니스에 포함되는 작은 영역이라는 것을 이제 파악하였을 것으로 짐작한다.
* 이영곤, [이것이 모바일 비즈니스다], 비비컴, 2002. 1 (개정판)
2000년 하반기부터는 웹을 통한 전자상거래로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하려는 노력보다는 기업 내부 역량 강화와 기업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전자거래 환경으로 전이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한다.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전자상거래는 주로 온라인의 특성을 강조한 새로운 수익모델 확보에 주력하였으나 전자상거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해결방안이라는 생각이 대두되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이 강조되면서 전자거래에 무관하다고 생각하던 많은 굴뚝기업들이 전자거래 활성화에 관심을 두게 되는 시기이다.
e-비즈니스는 R&D-구매-제조-판매-유통-A/S에 이르는 비즈니스 전 과정에 인터넷 정보기술을 적용하여 경영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거나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개별 기업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각 기업 별로 R&D에서 A/S에 이르는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세스(Value-added Process)와 부가가치를 창출해내지 않는 프로세스(Non Value-added Process)로 구별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세스만을 연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내지 않는 프로세스를 제거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이때 부가가치 중심으로 연결한다는 개념에서 바라보는 경우 이러한 활동을 가치사슬(Value Chain)을 연결한다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가치중심경영활동을 가치경영(Value-based Management)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구매 담당자가 하루 8시간 근무 시간 중 실제 구매활동을 하는 시간이 1시간이고 나머지 7시간이 구매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이거나 납기를 확인하고 가격을 흥정하는 시간이라면 구매활동을 하는 1시간은 회사에 부가가치를 전달하는 시간이지만 나머지 7시간은 가능한 제거되고 다른 효율적인 대안을 찾아야 하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같은 활동을 가치중심이 아니라 프로세스 중심으로 설명한다면, R&D-구매-제조-판매-유통-A/S에 이르는 개별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하나로 연결하여 정보의 일원화, 동일 정보의 반복 입력 등으로 발생하는 원가절감 등으로 기업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경우 이러한 프로세스의 연결활동을 공급망관리 또는 공급사슬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라고 부른다. 이처럼 SCM 또는 가치사슬에서 인터넷 정보기술 즉 인터넷환경과 IT를 이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내지 않는 단계를 제거하고 그 공간을 인터넷이 대체하도록 하는 노력을 e-비즈니스라고 정의한다.
한편 지금까지 설명된 SCM이나 e-비즈니스의 개념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작은 범위를 예로 든 것이다. 조금 더 시야를 확장하여 보도록 하자. 한 기업의 가치사슬이나 공급망이 설명된 바와 같이 존재한다면 이를 더 확장하는 경우 이 기업의 한 편에는 원자재나 중간재를 공급하는 공급사(Supplier)가 존재하고 다른 한 편에는 이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조달받는 구매사(Buyer)가 존재한다. 이 때 공급사-제조(판매)기업-구매사를 같은 공급망 개념으로 연결한다면 이는 “확장된 SCM (Extended Supply Chain Management)”라고 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공급사-제조(판매)사-구매사까지 공급망을 연결하고 부가가치 중심으로 업무를 재편하는 경우 이를 광의의 e-비즈니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 결국 우리가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또는 e-커머스는 e-비즈니스에 포함되는 작은 영역이라는 것을 이제 파악하였을 것으로 짐작한다.
* 이영곤, [이것이 모바일 비즈니스다], 비비컴, 2002. 1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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