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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독서후기]묵향 (29)

시칠리아노 2012. 1. 1. 22:25

* 책이름 : 묵향 (29)
* 출판사 : 스카이미디어
* 저자 : 전동조
* 독서기간 : 2011년 12월 29일
* 초판 연월일 : 2011년 12월 26일

* 감상 

묵향 29권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출간이 되었다. 얼마 전 28권 출간을 맞이했는데 벌써 29권이라니 참 빠르다. 물론 6개월 이상이 걸렸으니 절대적인 날짜로는 빠를 수 없는 상황이나 그간의 경험으로 6개월 만에 후작이라면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한데 묵향에 묵향이 없다. 심지어 묵향도 묵향의 아버지인 드래곤도 단 한 줄도 등장하지 않는다. 새로운 주인공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부활의 장]이라는 다크 스토리 4장을 읽고 있음을 이제서야 눈치챌 지경이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4부의 연재가 한참을 지날 수 년 후에 4부를 한꺼번에 만날 것인 지 혹은 언제 다시 등장할지 모르는 묵향없는 묵향을 6개월에 한 번씩 만날 것인 지 독자들은 결정해야 한다. 난.. 아직 모르겠다.

* 저자소개

가장 주목받는 판타지·무협 소설 작가. 1967년 부산에서 출생하였고 동의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PC 통신에서 연재된 그의 ‘다크 스토리 시리즈’ 3부작은 조회수 1, 2위를 다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무협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시공간을 초월하는 전혀 새로운 타입의 판타지 소설로 판타지 장르의 지평을 넓혔다는 호평을 얻었다. 대표작으로는 ‘다크 스토리 시리즈’ 3부작 『묵향』『다크 레이디』『묵향의 귀환』 등이 있다.

* 책소개

PC통신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연재되던 그 인기가 그대로 출판으로 반영된 <묵향>. 무협과 판타지를 오가는 국내 퓨전 환타지의 대표작이다. 필연적으로 얽히고설킨 은원의 굴레에서 사상 최악의 악마로 회자되는 '묵향'. 그러나 그는 '위대한 마인’의 길을 걷는 진정한 대인(大人)'으로 오롯이 무의 궁극을 추구한다.

음모에 빠져 무림과 판타지 대륙을 넘나들며 1백 년간의 삶을 살아온 '묵향'. 수십 년 만에 무림으로 돌아온 그는 그간의 은원을 정리하고자 나서고, 혼란 가득한 중원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하고, 이야기는 서서히 대미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