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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독서후기]선택

시칠리아노 2012. 11. 30. 16:39

* 제목 : 선택 ("Yes" or "No")
* 출판사 : 청림출판
* 저자 : 스펜서 존슨
* 독서기간 : 2012년 11월 29일
* 초판 연월일 : 2005년 10월 20일

* 감상

2012년이 끝나가는 무렵에 2005년의 스펜서 존슨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는 [선물]이라는 작품의 저자로 유명한 저자를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접하게 된다. 최근의 작품들은 단순한 논리르 단순한 상황으로 명쾌하게 설명하는 촌철살인의 멋진 예가 된다.

2005년 출간된 [선택]은 "Yes or No"라는 제목으로 더 유명하다. 모든 일에서 Yes 혹은 No를 스스로 질문하고 선택하는 과정을 이 책에서는 설명한다. 다른 작품보다는 조금은 복잡하고 많은 내용을 설명하고 있어 꼼꼼하게 읽어야 하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선물]과 함께 저자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하고 싶다.

저자는 이 책에서 결정의 원칙을 설명한다. 다양한 원칙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이성과 직관을 제시한다. 우리의 존재 자체는 우리가 내리는 결정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Yes"와 "No" 시스템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지속적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린다. (중략) 그리고 실제걱인 질문을 던져 내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정보를 모아 선택의 폭을 넓히고 미리 충분히 생각하고 있는지 검증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질문을 던져 내 마음에 묻는다. 나는 내 자신에게 정직하고, 내 직관을 믿으며, 내가 더 좋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으며 결정을 내리는지 자문한다.

뒤늦게 만난 스펜서 존슨의 작품 [선택]은 내게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여 깊은 동감을 가질 수 있었다. 뭔가가 잘 안 풀려간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며 2013년 새해에는 다들 Yes or No 시스템을 활용하여 멋진 선택을 하기를 기대한다.

* 저자소개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고 사랑받는 사상가이자 작가이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간단하면서도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창조해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을 감동시켰다. 그가 풀어놓는 이야기들은 평범하지만 세대와 국적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 수많은 명저를 발표했고 그의 저작들은 47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서 베스트셀러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스펜서 존슨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영국 왕립외과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며, 메이오클리닉과 하버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쳤다. 그는 하버드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리더십 특별연구원을 역임하였으며, 지금은 하버드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공공리더십센터 고문,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인 스펜서 존슨 파트너스의 회장으로 있다.

* 책소개

스펜서 존슨은 우리의 삶이 오늘을 사는 내가 선택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즉 순간순간 우리가 내린 결정이 우리의 존재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좋은 씨앗이 좋은 열매를 맺듯이 좋은 결정, 더 나은 선택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우리는 선택의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이런 선택의 원칙을 한 젊은이의 산행기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 자신이 투영된 인물인 길잡이가 한 젊은이와 산길을 걸으며 그 원칙을 소개한다. 주말의 산행을 통해 젊은이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어떤 상황에서나 취사선택할 수 있는 나름의 원칙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