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5. 6. 27.
은사님과 20년만의 해후
필자는 지난 주말을울먹거리는 아쉬움으로보내었다.O 헨리 작품에 [20년후]라고 기억되는 단편소설이 있다. "20년 후"에 이 자리에 만나서 서로를 돌아보자는 약속과 얽힌 줄거리를 독자들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필자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올해가 만 20년이 되는 해이고, 20년만에 "졸업 20주년 기념 행사"를 겸하여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을 뵙는 날이다. 지난 주말에 울먹거리게 된 배경에는여러 만감이 교차하고 있어서이다. 20년이라는 세월은 결코 짧지 않지만 그렇다고 결단코 길게 느껴져 본 적이 없는 과거이다. 하루 하루를 바쁘고 그리고 성실하게 살았다면20년이라는 과거의 세월이마치 몆 주나몇 개월이 흐른 느낌일 것이다. 20년만에 은사님을 처음 뵙는다는 부끄러움 속에은사님을 뵈었을 때의 첫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