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와 여행 2013. 10. 20.
[걷기여행]이촌동 한강공원 ~ 동작대교 ~ 반포대교 ~ 강남터미널
가을을 만끽하며 부담없이 걷기 좋은 코스를 정했다. 여유있게 걸어도 두 시간이 채 안되는 짧은 코스라 음악을 들으며 걸어도 좋고 동행자와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어느 정도 걸어야 하는 지 걱정할 필요도 없다. 여차하면 택시를 잡아타면 그만이다. 이촌동에서 식사를 마치고 이촌동 한강시민공원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불꽃축제로 이촌동의 한강시민공원이 잘 알려져 있어 어렵지 않게 입구를 찾을 수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이촌동 한강공원은 양재천변과는 달리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 한적하게 대화하며 걷기에는 양재천변보다 더 좋아 보인다. 그렇다고 모든 길이 지나치게 잘 정리되어 멋스러움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비포장 도로도 있고 주변에 새들과 갈대숲도 있어 여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