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2003. 10. 20.
이력서는 6개월에 한 번 갱신하라.
어느 조용한 날 필자는 팀원들을 모두 소집하여 이력서를 갱신할 것을 요구한다. 필자와 오랜 기간 함께 일해 본 팀원들은 의례 있어 왔던 일인 듯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자리로 돌아가지만, 필자와 함께 근무한 경험이 짧은 팀원들은 "아, 올 것이 왔구나!"라는 반응을 보이며 불안해 하며 동료들과 수근거린다. 이력서를 갱신하는 것은 조만간 전직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어쩌면 수 년 동안 갱신한 이력서가 효력을 발휘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6개월에 한 번씩 갱신된 이력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승패를 좌우하는 전가의 보도로 그 역할을 수행한다. 이력서는 필요한 그 때에 작성하여서는 제대로 된 이력서로 태어나기 힘들다. 이력서는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은 갱신되어야 한다.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