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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며칠간의 고뇌 끝에 지름신을 이겨내지 못하고 방금 막 ~
캐논 IXUS 900Ti를 구매하였다.

내가 원하는 전자제품의 선택 기준의첫째는작고 예쁜 것이 우선이다.
소니 T-50과 캐논 900Ti 사이에서 수 없이 저울질 하다 지름신의 마지막 유혹에 넘어갔다.

분명히 나보다 우리 집 애들이 더 잘 가지고 놀 것 같다.
아니면 일찌감치 예전 캐논을 애들에게 소유권을 이전하고,
이 새 물건은 절대 손도 못대게 하는 방법이 있겠다.

아니.. 생각컨테...
작은 놈은 예전걸점령하고 큰 놈은 새걸 노려... 나는 또빈손일지도 모르겠다...

수 없이 많은 일과 업무 부담 속에 이번 달의 유일한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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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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