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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주연의 세븐 파운즈라는 영화를 보고 마지막 장면에 혼자 많이 울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고 인연이라는 단어도 생각이 났습니다만...

우리가 살다 보면,
그져 5분 정도 이야기 했던 상대가 강하게 각인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한 30분 정도 이야기 하였던 상대가 오래 동안 잊지 못 할 상태로 남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마주 앉아 보지도 않았으며 옆 테이블에서 들려오는 대화를 엿듣게 되는 아무런 관계 없는 사람이지만, 우연히 얼굴을 스치게 될 때 평생 다시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게 인연 아닌가 싶습니다. 상대의 이름도 직업도 모르는 사람에게도 강한 호감을 갖게 되는 경우 우리가 모르는 인연의 고리가 있는 것이고, 그 반대로 악 감정을 갖는 경우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악연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강한 호감을 갖는 경우에는 헤어지기 싫은 무엇인가가 있고 그게 가슴 저리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리적으로는 설명하기 힘들죠.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5분도 못 봤어...

그럴 때는 "상대방도 그러 하였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혹은 다음 기회에 또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 보기도 합니다.

요즘 제가 많이 외로운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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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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