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저자 : 사이토 다카시
* 독서기간 : 2015년 10월 13~14일
* 초판 연월일 : 2015년 7월 27일
* 감상
오래 전 구매했던 책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딸 아이에게 먼저 읽으라고 전해준 후 뒤늦게 돌려받았다. 작곡을 전공한 그 아이는 이 책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학기 작품을 준비했다고 한다. 뭔가를 느끼게 만드는 힘이 있나보다. 책을 다 읽고나서 온라인서점을 들여다보니 이 책이 최근의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그것도 꽤 엄청난 판매량이다. 무엇이 독자로 하여금 이 책을 읽게 만들었을까?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어떤 철학자의 정의내림이 지금 세상에 와 닿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나만 버려진 것 아닐까?' 걱정하는 그런 고독이다. 히지만 무리 속에 자신을 내버려 두면 둘수록 더 고독함을 느끼게 된다.
사라져 버린 자아를 찾기 위해 저자는 여러 원인과 해법을 제시한다. 혼자있는 과거의 시간이 저자를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회상하며 그 만의 다양한 비기와 해법을 설파한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냈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는 코이케 류노스케의 추천사가 와 닿는다.
모든 독자들에게 적합한 책은 아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이해하고 그 방법을 찾는 독자에게는 많은 가르침을 주는 비법서이자 철학서적이다. 스스로 경험한 여러 방법을 제시하고 그 과정의 아픔과 깨달음을 공유하고 있다. 반대로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함을 자각하지 못한 독자를 혼자있음의 아름다움을 자각하도록 만드는데는 부족함이 많다. 이 책의 독자가 남긴 글 후기를 보면, 독자들이 두 무리로 나뉘어져 양 극단에서 서로 노려보고 있다.
* 저자소개
일본 메이지대학교 교수. 1960년에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출생했다. 도쿄대학교 법학부 및 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거쳤고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했다. 2001년 출간된 『신체감각을 되찾다』로 ‘신초 학예상’을 수상했고,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일본어』는 25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식과 실용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글을 선보이면서 일본과 한국의 300만 독자를 사로잡았다. 또 TV와 강연을 통해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일본 최고의 교육전문가이자 CEO들의 멘토다.
사이토 다카시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에서 그의 인생을 완벽하게 바꾼 시간에 대해 말한다. 그는 대입에 실패한 열여덟 살부터 첫 직장을 얻은 서른두 살까지 철저히 혼자였다. 친구도, 직업도 없었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스스로를 냉정하게 들여다보고, 목표한 것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공부에 몰입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묵묵하게 쌓아온 내공이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이다. 그는 꿈을 이루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혼자 있는 시간 동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저서로는 『잡답이 능력이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질문의 힘』 『고전 시작』 등 다수가 있다.
* 책소개
'잡담이 능력이다'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의 책. 이 책은 대학 입시에 실패했던 18살부터 30대 초반까지 십여년 동안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길렀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사이토 다카시가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사용했던 ‘적극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자신을 객관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거울 내관법, 자기 긍정의 힘을 기르는 글쓰기, 인내심을 길러주는 번역과 원서 읽기, 청년기에 읽어야 할 고전과 독서법 등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성장에 도움을 주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소개한다.
또 본문에서 소개되는 다자이 오사무, 사카구치 안고, 나카하라 주야 등 일본 최고의 문학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알려준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거기에서 인생의 갈림길이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