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후기 : 유대인의 비즈니스는 침대에서 시작된다
* 출판사 : 가디언
* 저자 : 테시마 유로
* 독서기간 : 2014년 1월 12~15일
* 초판 연월일 : 2013년 11월 20일
* 감상
유대인과 탈무드에 관한 이야기는 자주 접하는 소재이다. 특히 [탈무드]를 보면 유독 '돈'에 대한 냉철한 현세철학이 많이 언급되어 있다. 이 책의 첫 장인 '부자의 줄에 서라'는 문장도 자주 마주친 바 있는 것처럼 유대인의 돈에 대한 철학은 유별나다.
'돈은 모든 문을 열어주는 황금열쇠이자 모든 장애물을 치워주는 황금 지팡이다'라는 격언으로 요약되는 유대인의 돈에 대한 사고방식에는 고난을 극복해 온 그들만의 역사적 배경과 사연이 가득하다. 그 많은 사연을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편찬한 [탈무드]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현재 전하는 [바빌로니아 탈무드]는 6부 63편 525장 4,187절로 단어 수가 무려 250여 만 개나 되며 쪽수는 5,894쪽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이다.
저자는 탈무드에 기초하여 이 책에서 유대인의 비즈니스 철학 혹은 유대인의 비즈니스 사상을 설명하고 있다. 책의 제목인 '유대인의 비즈니스는 침대에서 시작된다'라는 자극적인 문장과 관련한 내용은 이 책의 어느 쪽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경전을 해석하는 법률 해석집에 가깝다. 유대인의 돈에 대한 철학을 배울 수는 있으나 독특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는 천천히 읽어감이 유효하다.
한편 매 장의 마지막에 설명된 유머는 복잡한 유대인의 비즈니스 사상을 쉽게 알려주는 활력소이다. 어렵거나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내용을 쉽게 넘어가도 좋다. 핵심은 그들의 비즈니스 사상을 배우고 그 안에서 우리가 실천할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것이다.
* 저자소개
쿠마모도 대학을 졸업하고 1963~67년 예루사렘 히브리대학 유학. 1970~77년 The Jewish Theological Seminary of America 대학원 유학. 히브리학·박사 취득. 1974~76년에는 LA의 The Univer sity of Judaism에서 강사로 교편을 잡음. 1985년 길보아 연구소 설립. 매달 동경에서 구약성서를 교재로 유대인의 사고방식을 알기 위한 <토라연구회>와 오사카와 동경에서 경제인을 위한 강연회를 열고 운영하고 있다. FAX지(경영자를 위한 뉴스레터)를 발신하고 있으며, 해외 유대인 학자와 깊은 교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1,2>,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유대인 비즈니스 교과서> 등이 있다.
* 책소개
유대인이 돈에 대한 철학과 비즈니스 감각이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왜 그런가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00년이 넘는 유랑의 역사 속에 목숨을 위협받는 숱한 상황 속에서 그들의 생존을 보존해주는 유일한 수단은 돈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민족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탈무드》다.
저자 테시마 유로는 “유대인이 다른 민족에 비해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서 부자가 많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수천 년 동안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전해져 내려온 《탈무드》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유대인처럼 《탈무드》를 공부하고 실천하면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저자 테시마 유로는 일본인 특유의 꼼꼼함으로 방대한 《탈무드》로부터 ‘돈과 비즈니스 핵심’만 가려 뽑아 우리에게 내놓는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