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
* 출판사 : 김영사
* 저자 : 에단 라지엘, 폴 프리가
* 독서기간 : 2013년 4월 24~30일
* 초판 연월일 : 2002년 2월 20일
* 먼저 읽기 :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 감상
이 책은 저자의 전작인 [맥캑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의 속편이다. 전작에서 맥킨지의 일하는 방식과 Tool을 설명했다면 이 책에서는 그 내용을 보충설명한다. 또한 맥킨지 출신들이 현업으로 이동하여 맥킨지 스타일를 현업에 적용하였을 때의 충격과 반응, 효과를 인터뷰 형식을 빌어 함께 설명하였다. 전작과 후작의 차이를 맥킨지의 방식 vs 마인드로 보아도 좋지만 컨설턴트로 vs. 현업 담당자로 나누어도 좋다.
나는 컨설턴트로 일한 경험이 많으니 맥킨지 스타일이 몸과 마음에 배어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문제해결 기법이나 맥킨지 스타일로 문서 만드는 법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는 전문 강사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재독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볍게 언급된 한 두 줄의 문구가 그 내용과 방법을 설명하기 위하여 한 시간의 강의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 책의 한 챕터를 4시간 분량으로 강의하거나 혹은 하루 일정으로 강의하기도 한다. 컨설턴트 양성과정에서 꼬박 1주일의 교육을 진행하여 컨설팅 기본기를 익하게 하는데 그 내용이 이 책 한 권의 분량이라 보면 정확하다.
이 책을 재독하는 이유이다. 컨설팅의 기본기를 한꺼번에 통독하고 싶기도 했고 중요한 내용인데 흘려버린 내용이 없는지 혹은 깨닫지 못했지만 지금 보니 남다른 의미를 가진 문장을 찾아내기 위함이다.
내 동료가 자주 언급하던 문장이 "맥킨지의 언어구나"라고 웃게 되는 경우도 있고 나만 알고 있는 필살기가 "맥킨지의 무기였구나"라고 허탈해 하는 부분도 있다.
전작을 읽었던 독자라면 내킨 김에 이 책의 일독을 하기 바란다. 알고 있는 내용이 더 단단해지고 풍성해질것이다. 맥킨지 스타일을 배우고 싶은 직장인에게도 좋은 교재이며 특히 현직 컨설턴트로 일하는 후배들이라면 필독해야 할 도서이다.
* 저자소개
에단 라지엘 -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하고, 와튼(Wharton)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받았다. Mckinsey & Company 뉴욕 사무소에 1989년 입사하여 그곳에서 3년간 일했다. 맥킨지에 있는 동안, 대규모 금융회사, 텔레커뮤니케이션 회사, 컴퓨터 업체, 소비재 제조회사 등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는 또한 투자전문가와 주식 자금 투자가로도 활동했다.
폴 프리가 -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케넌 플래글러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하고 맥킨지 피츠버그 사무소에서 근무했다. 맥킨지에 있는 동안 국제적인 기업 확장 인수 전략 기획 및 교육, 물, 기타 산업과 관련된 컨설팅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의 컨설턴트로도 근무했다. 현재 캐넌 플래글러 경영대학원에서 전략부문 박사 학위 과정을 이수하는 한편, 캐롤라이나 지식경영센터의 이사 대우로 활동하고 있다.
* 책소개
맥킨지의 경영비법과 문제해결 방식을 공개한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에서 맥킨지는 무엇을 하는가에 대해 다뤘다면, 이 책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는 맥킨지의 방식을 당신의 경력과 조직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조직에 문제의 조짐이 파악되면 문제를 구조화하고, 해결책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는 한편, 적절한 자료수집을 통해 결과 해석에 이르는 맥킨지식 문제 해결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보다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팀 관리, 고객 관리, 자기 관리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맥킨지만의 독특한 문제해결 방식과 원칙- 엘리베이터 테스트, 형사 콜롬보 전술, 80/20, MECE 등 -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모두 전, 현직 맥킨지 컨설턴트들에게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이 책은 맥킨지적 사고방식을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 그리고 조직 문화를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