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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독서후기]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시칠리아노 2013. 5. 6. 20:14

* 제목 :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 출판사 : 김영사
* 저자 : 에단 라지엘
* 독서기간 : 2013년 5월 5일
* 초판 연월일 : 1999년 11월 15일 

* 나중에 읽기 :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

* 감상

맥킨지와 관련한 저서는 참으로 많다. 맥킨지가 일하는 방식과 Tool을 소개하는 많은 저서들은 대부분의 경우 지나치게 복잡하게 설명되어 있는 아쉬움이 있다. 심지어 현직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읽어 보아도 "과연 우리가 이렇게 일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할 정도이다. 헬리콥터 뷰-가 아닌 세세한 부분에 집중한 까닭이다.

그러한 우려를 피하기 위하여 저자는 노력하였다. 어려운 사례나 어려운 상황을 주고 설명하기 보다 오히려 너무 뻔해 맥킨지의 일하는 방식을 폄하할 지경에 이를 정도로 쉽고 간결하게 작성하였다. 하지만 현직 컨설턴트가 읽는다면 뻔해 보이는 내용이 결코 뻔하지 않는 고민스러운 과제임을 알게 된다. 비록 쉽게 설명되어 있지만 맥킨지가 일하는 방식의 정수를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한편 책의 후반부는 맥킨지의 일하는 방식 중 커뮤니케이션과 팀에 관련한 내용으로 설명된다. 맥킨지 사람들에 대한 설명이자 맥킨지의 문화에 대한 설명에 일하는 방식을 부가한 형식이다. 

'맥킨지의 경영기법을 세상에 처음으로 드러낸 책'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 책은 1999년 발간된 오래된 책이다. 하지만 지금 다시 읽으니 예전에 컨설팅 업무를 모른 채 읽었던 것보다 더 많은 내용을 느끼고 체화할 수 있었다.

컨설팅업에 종사하는 모든 컨설턴트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특히 소규모 컨설팅펌에서 일하거나 주니어 컨설턴트라면 이 책의 일독은 필연이리라.

* 저자소개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하고, 와튼(Wharton)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받았다. Mckinsey & Company 뉴욕 사무소에 1989년 입사하여 그곳에서 3년간 일했다. 맥킨지에 있는 동안, 대규모 금융회사, 텔레커뮤니케이션 회사, 컴퓨터 업체, 소비재 제조회사 등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는 또한 투자전문가와 주식 자금 투자가로도 활동했다.

* 책소개

창사 이후 23년동안 세계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한 맥킨지의 성장비밀을 담아놓았다. 정답보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맥킨지 고유의 문제해결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923년 미국의 경영학교수 제임스 맥킨지(James O. McKinsey)가 설립한 이래, 컨설팅회사중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꼽히는 맥킨지는 내부의 고유한 업무수행 방식을 드러내지 않아왔다. 일종의 철저한 비밀이었던 셈.

따라서 이 책은 맥킨지의 경영기법들을 세상에 구체적으로 드러낸 최초의 책이다. 맥킨지의 기법은 '사실에 근거한다(Fact Based)'에서 출발한다. 맥킨지의 컨설턴트들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분석력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되고, 이후 혹독한 실무훈련을 통해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로 성장한다.

저자는 자신의 회사 생활과 전.현직 맥킨지인들과의 면접 조사를 토대로, 조직과 개인이 보고 응용할 수 있도록 팀 운영 방식, 문제 접근과 해결 방식, 자료수집과 프리젠테이션 기법 등을 사례를 통해 제시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