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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름 : 대통령의 설득법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저자 : 이성민
* 독서기간 : 2013년 4월 8~10일
* 초판 연월일 : 2012년 11월 29일 

* 감상

[대통령의 설득법]이라는 제목때문에 흔한 스피치 스킬을 기대하지는 않기를 바란다. 20명의 대통령 혹은 수상의 스피치를 담고 있으나 스킬에 집중한 자기계발서는 아니다. 예들 들어 아이 컨택이나 적절한 제스처 혹은 핵심을 담은 짧은 문장력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지는 않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설득"에 대한 저서이다. 20명의 사례를 통하여 신뢰, 용서, 결단, 희생 등 대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처세를 담아낸다. 

우리에게 익숙한 주인공도 많지만 이름이 가물거리는 주인공도 허다하다. 한꺼번에 많은 역사 속의 킹을 만나니 시대순으로 줄을 세우는 것도 쉽지 않다. 당시의 대통령이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역사적 배경이나 주변 국과의 관계 설정 혹은 라이벌과의 대결 구도 등 그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이 책은 역사서나 인물 평전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게 된다. 독서를 하면서 스피치나 설득이라는 단어는 잊어 버리고 역사와 상황과 인물에 집중하게 된다. 그 후 대통령의 담화나 연설이나 토론 등에서 설득의 기술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책이다.

설득이라는 주제에 집중한다면 많은 것을 놓치게 되는 책이다. 오래간만에 정치서나 외교 혹은 역사서를 읽는 느낌으로 재미를 찾아보자. 각 국의 대통령을 중심으로 현대사를 배울 좋을 기회이다.

* 저자소개 

고려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일문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1995년 KBS 2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현재 KBS 아나운서실 차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6시 내고향’ ‘역사 저널’ ‘여성 공감’ 등을 진행했고, 김대중 대통령의 대선 후보 토론회,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등 역사적 현장에서 중계방송을 한 바 있으며, 대통령과 총리, 장관들이 참석하는 국경일에 정부 주재 각종 행사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시사와 정치는 물론 어학에도 관심이 많아 일본 NHK라디오의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고, 영국 BBC의 컬리지 오브 저널리즘에 파견되어 21세기 BBC의 네오저널리즘 과정을 교육받기도 했다. 지금은 KBS 제1라디오의 시사 프로그램인 ‘라디오 24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백석예술대학교의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윌리엄 포그너의 미국주의』 『가나데혼 주신구라의 비극성』이 있다.

* 책소개

전 세계 리더들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20가지 설득법을 보여준다. KBS 17년차 아나운서로서 다양한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저자는 각 나라의 리더야말로 진정한 설득의 귀재들이라고 말한다.

윈스턴 처칠, 로널드 레이건, 버락 오바마, 노무현 등 그들의 말에는 화려한 수사도, 치밀한 논리도 없다. 그들은 화려한 언변으로 사람을 현혹시키는 대신 진정성과 굳은 신념을 보여주기도 하고, 모두가 등을 돌린 상황에서 화해와 용서로써 전 세계를 설득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인물의 다양한 일화를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정치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20가지 설득법을 개인이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게다가 대통령 취임 연설문, 텔레비전 토론, 우리가 몰랐던 비화 등이 곁들어진 풍부한 사례는 읽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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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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