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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름 : 귀족마케팅
* 출판사 : 청년정신
* 저자 : 김상헌.오진미
* 독서기간 : 2003년 9월 1일 ~ 10월 22일 (오래 들고 있었네요.^^)
* 초판 연월일 : 2003년 6월 13일
* 감상
귀족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전략 수립 시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가 STP이다.
결국 귀족마케팅은 Segmentation 단계에서 귀족을 정의하고 Targeting 단계에서 귀족을 특성을 파악하고 목표 귀족을 결정하며, Positioning 단계에서 해당 상품이나 서비스를 귀족에게 맞도록 제시하는 것이 전부이다.
귀족마케팅이라는 이 저서가 가치있는 이유는 [부자의 마음을 읽는 14가지 키워드]라는 부문이다. 이 책의 기준으로는 작은 부분이지만, 이 도서의 핵심은 결국 귀족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귀족마케팅의 현장은 다양한 귀족마케팅의 진수를 기자 특유의 감각과 필체로 설명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기자라서 그런지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이 다른 기자들과는 달리 마케터들이 원하는 현장의 모습과 귀족의 특성, 키워드와 잘 연결시켜 설명하고 있다.
실전귀족마케팅 챕처는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다. 부자의 마음을 읽는 14가지 키워드 혹은 귀족마케팅의 현장 챕터에 포함시켜 놓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실전 귀족마케팅은 사실 기자의 입장에서 쓰는 것보다는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제안하여야 하는데 이 부분이 다른 챕터보다 약한 것은 새로운 실행전략을 도출해야 하는 입장에 서있지 않아서라고 본다.
온라인을 통한 귀족마케팅 챕터는 익히 오래전부터 알려져 온 사례들이어서 신선하지는 않으나 도서의 구성상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본다. 역시 유용하고 간결하다.
마지막 챕터는 세계의 명품은 귀족마케팅을 설명하는 챕터는 아니며, 유수의 명품의 뒷이야기와 배경, 사례를 설명하고 있어서 하나 하나가 재미있고 가치가 높다.
귀족마케팅 이 도서로 10월 24일 강의를 하는데, 내 강의에서 나의 Implication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저서에 기초한 강의를 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미 내가 추출할 수 있는 대부분의 Implication을 저자는 충분히 고민하고 선택하여 놓았기 때문이다.
모처럼 술술 풀려나가는 쉽고 재미있는 마케팅 도서를 접하였다. 특히 맛갈스러운 기자의 필체가 부담을 주지 않는다. 오래간만의 명저를 만난 느낌이다.
* 저자소개
김상헌 : 1965년 충남 당진에서 출생하고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한경비즈니스 취재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소기업 사장학』이 있다.
오진미 : 1976년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부터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제주일보 기자로 활동했으며 잡지와 사보에 인터뷰, 문화에 관한 기사를 쓰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 줄거리
이른바 1%의 상류층 고객을 겨냥한다는 '귀족 마케팅'은 IMF 때 오히려 대단한 선풍을 불러 일으키면서 현재 한국 산업 전반에 걸쳐 가장 확실한 마케팅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소위 신귀족층이 형성되고 그들이 '노는 물'에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지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귀족마케팅은 20%의 구매자가 물량의 80%를 소비한다는 불륨 세그멘테이션 법칙을 기본틀로 하여 전략면에서 다양하게 시도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한국 실정에 맞는 귀족마케팅을 살펴봄으로써, 개개인의 판매 기법으로 응용하는 방법과 함께 실질적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인상적인 구절 (부자의 마음을 읽는 14가지 키워드)
1. 마음을 잘 열지 않지만 일단 열면 평생파트너가 된다.
2. 패밀리 의식이 강해 이너서클을 선호한다.
3.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색채가 강하다.
4. 폐쇄성이 강하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한다.
5. 돈보다는 여유와 세련미를 추구한다.
6. 최고가제품이 아니라 최고의 제품을 찾는다.
7. 자신만을 위한 서비스를 원한다.
8. 건강과 교육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9. 집단성이 강하고 형식을 중시한다.
10. 유행을 좆기보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수한다.
11. 해외문화를 추종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12. 자신을 드러내는 지불방식은 꺼린다.
13. 귀족처럼 대접받기를 원한다.
14. 선택된 사람이라는 의식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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