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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독서후기 (516)
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 제목 :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 출판사 : 트러스트북스 * 저자 : 김장섭(조던) * 독서기간 : 2018년 10월 21일 * 초판 연월일 : 2016년 5월 20일 * 독서후기 부동산 관련해서는 얇은 지식도 없는 내가 단 한 권의 책으로 부동산 세상을 옅보기 위해 선택한 책이다. 실전 고수 JD(조던)의 경험을 압축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Part 1 대한민국 부동산의 과거와 현재에서 저자의 해박한 지식에 놀라게 된다. 부동산의 역사를 거시적 관점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설명한다. 한 순간에 부동산의 과거와 현재를 꿰뚫어 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수 십년의 부동산 역사를 이처럼 정리하는 것이 가능할 까 싶다. 저자는 경제학자의 관점이 아닌 투자자의 관점에서 본인의 경험을 풀어놓는다...
* 제목 : 4차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미래 * 출판사 : 트러스트북스 * 저자 : 김장섭(조던) * 독서기간 : 2018년 10월 20일 * 초판 연월일 : 2017년 7월 12일 * 독서후기 실명 김장섭보다 필명 조던(혹은 JD)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저자의 책을 만났다. 국내 최고의 실전 부동산 전문가인 그가 4차산업혁명을 이야기한다. 부동산을 공부하다보니 이는 작은 지류이고 이 보다 더 큰 물줄기를 찾아 공부한 결과 글로벌 경제에서 답을 찾게 되었다는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는 그 답을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찾았다.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고 서민이 부자가 되는 유일한 길을 땅과 주식에서 찾았다. 오로지 이 두 개의 투자대상만 100배 이상의 상승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100년에 한 번 오는 100..
* 제목 : 기획은 2형식이다 * 출판사 : 휴먼큐브 * 저자 : 남충식 * 독서기간 : 2018년 8월 18~20일 * 초판 연월일 : 2014년 5월 23일 * 독서후기 ‘기획력 및 기획서 작성법’ 과목의 강의를 위해 방문한 D은행 임직원의 책상에 놓여있던 책이다. 내가 진행하는 과목의 사전학습 교재로 배포했다고 한다. 슬쩍 들여다 본 내용이 재미있다.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저자의 글빨. 아니다. 말빨에 더 가깝다. 마치 강의를 하거나 후배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야기형식으로 풀어내었다. 내 독서를 위한 버킷리스트에 오랫동안 잠겨있다 최근에 일독하였다. 저자는 문제를 현상에서 단편적으로 보는것에 그치지 말고 본질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본질에 집중하면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단다. 본질은 곧 '이 ..
* 제목 : 내 몸에 독이 되는 탄수화물 * 출판사 : 이너북 * 저자 : 에베 고지 * 독서기간 : 2018년 8월 18일 * 초판 연월일 : 2015년 3월 19일 * 독서후기 아주 옛날 스페인에서 근무할 때의 내 몸은 무척 건강했다. 배가 나오지도 않았고 활력이 넘쳤는데, 귀국한 얼마 후부터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갈수록 나빠지는 신체지표들. 스페인에서의 삶과 귀국 후의 삶을 비교하면 몇 가지 큰 차이가 있다. 스트레스 유무는 당연하지만 그 외에도 스페인에서는 하루 종일 쏘다니는 삶이 있었고 식사의 대부분은 육류, 생선, 야채가 전부였다. 간혹 쌀이 먹고 싶을 때면 중국집에서 볶음밥을 주문하거나 한식당을 (매우 비싸서 각오하고 가야한다) 방문하는 것. 요약하면 스트레스, 운동, 식생활의 차이..
* 제목 : 모파상 환상 단편집 * 출판사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저자 : 기 드 모파상 * 독서기간 : 2018년 7월 29일 * 초판 연월일 : 2015년 9월 25일 * 독서후기 자연주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혹은 대표적인 그의 장편 소설인 으로 더 많이 알려진 모파상의 환상 단편 가운데 대표작 8편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의 작품이 번역된 다른 출판사의 저서 제목에 ‘괴기’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가 있어 어떤 경향의 작품인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환상 단편’과 ‘괴기 모음’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환상 단편’의 특징은 가장 일상적인 것들을 소재로 삼는다. 늘 주변에 있고 익숙하여 공포를 자아내기 어려운 환경에서 느껴지는 공포와 스산함이 환상문학의 특징이다. 순간 ‘그럴 수도..
* 제목 : 천사의 부름 * 출판사 : 밝은세상 * 저자 : 기욤 뮈소 * 독서기간 : 2018년 7월 27~28일 * 초판 연월일 : 2011년 12월 15일 * 독서후기 기욤 뮈소는 공항에서 다른 사람의 휴대폰과 자신의 휴대폰이 바뀌는 경험을 했다. 그 때의 작은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이 소설을 세상에 내어 놓았다. 별 것 아닌 작은 이벤트 하나가 큰 돌풍을 가져오는 이런 운명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작가는 이런 운명의 순간을 ‘천사의 부름’이라고 이름지었다. ‘천사의 부름’이라는 작품명에서 기욤 뮈소 소설의 특장점인 판타지를 나도 모르게 기대하게 되었다. 시간여행이나 천사와의 만남 등은 그의 작품에서 흔하게 등장하는 소재이고 그의 소설을 차별짓는 장치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판타..
* 제목 : 고백 (The Confession) * 출판사 : 문학수첩 * 저자 : 존 그리샴 * 독서기간 : 2018년 7월 8일 * 초판 연월일 : 2011년 6월 27일 * 독서후기 2010년에 출간된 존 그리샴의 24번째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하나의 강력한 사회적 이슈를 소재삼아 큰 반향을 일으킨다. 이번 소재는 사형제의 정당성과 미국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을 겨냥한다. 물론 그의 단골 주제인 부패한 사법 체제의 고발은 이번 작품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평소의 존 그리샴 작품의 트래이드마크인 소설적 재미보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더 강하다. 소재에서 엿볼 수 있듯 사형제를 찬성하는 사법체제와 억울한 누명을 쓴 사형수의 대립구도를 따라간다. 주인공은 누명을 쓴 사형수의 집행을 면하도록 물불가리..
* 제목 : 사라진 배심원 (Runaway Jury) * 출판사 : 시공사 * 저자 : 존 그리샴 * 독서기간 : 2018년 6월 25~30일 * 초판 연월일 : 1997년 1월 31일 * 독서후기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수백만 달러가 걸린 소송전이다. 이라는 영화의 원작소설인데 영화에서는 담배회사가 아닌 무기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이 진행된다. 존 그리샴의 대표작 중 하나라서 기대감을 안고 책을 읽어나갔다. 존 그리샴의 다른 작품에 비해 읽어가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긴박함이 싱대적으로 부족하고 복잡한 플롯이 척 안겨오지 않는다. 배심원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법제도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배심원 제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현실감이 떨어진다. 물론 다양한 법정 드라마나 영화에서 다양한 배심원을 만나 보았..
* 제목 :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The Firm) * 출판사 : 시공사 * 저자 : 존 그리샴 * 독서기간 : 2018년 6월 12~24일 * 초판 연월일 : 1991년 10월 1일 * 독서후기 월스트리트에 위차한 로펌보다 엄청나게 우월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멤피스에 위치한 한 로펌. 조건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입사 후보자를 까다롭게 선발하는 로펌. 어마어마한 대가를 지불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독자는 자연스럽게 로펌의 배경이 궁금해지고 주인공의 선택이 걱정스럽다. 이 작품은 이렇게 시작한다. 존 그리샴의 작품답지 않게 술술 풀려가기 보다 차근차근 조여가는 느낌이 강하다. 밑밥을 충분히 던져주어 강력한 후반부를 기대하게 만든다. 갈수록 스토리는 빨라진다. FBI가 등장하고 주인공 맥디르를..
* 제목 : 의뢰인 * 출판사 : 시공사 * 저자 : 존 그리샴 * 독서기간 : 2018년 6월 18~20일 * 초판 연월일 : 2004년 5월 25일 * 독서후기 법정 스릴러의 대가인 존 그리샴의 작품이다. 1993년에 쓰여진 책이고 2004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쓰여진지 20년도 훌쩍 지난 책을 이제서야 집어든다. 그동안 책 안 읽고 뭐했나 싶다. 책을 받아든 후 깜짝 놀랐다. 704페이지. 두툼한 웹스터 사전만한 책이 내 손에 들려졌다. 원래 두 권이었는데 하나로 합권했다고 한다. 저자의 서문도 없고 역자의 뒷풀이도 없다. 처음부터 사건으로 시작하여 하나의 사건이 종결되니, 책 한 권이다.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열 두 살 소년 마크는 동생 리키와 함께 놀다가, 숲속에서 우연희 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