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우리의 이야기 2004. 3. 12.
핸드폰으로 내 차를 불러오는...
한남대교 주변의 한 장소에서 미팅을 하고 있었다. 미팅을 마치고 주변 주차장에 있는 내 차를 핸드폰으로 호출하니 핸드폰에 내장된 LBS(위치파악시스템)의 덕택으로 자동으로 시동이 걸린 내 차량을 내 쪽으로 불러 온다. 헌데, 아무리 기다려도 내 차는 오지 않고 이제는 반대로 핸드폰으로 차의 위치를 추적해 보니 내가 있는 반대 방향인 한남대교를 건너 차가 혼자 질주하고 있다. 혼비백산한 나는 핸드폰의 키보드를 이용하여 차를 U-Turn시켜 다시 한남대교를 건너 내 쪽으로 다가오도록 지시한다. 차가 다시 나를 향해서 질주해 오는걸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다가... 꿈이 깼다. 그렇다. 나를 새벽녘에 깨운 꿈이다. 무슨 꿈이 LBS가 나오고 차와 핸드폰의 Interface가 나오고 그러는지.. 직업병인가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