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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양재역 6번 출구에서 만나 걷기 시작하였다. 양재천변을 따라 수서역 방향으로 한참을 걸어가면 탄천과 만나게 된다. 이후 수서역까지 약 9.6Km (2시간 40분) 코스이다. 오늘의 코스는 단풍진 가을 길을 따라 걷는 맛은 있지만 구비구비 펼쳐지는 시골스러움의 맛은 부족한 직선거리를 쭈욱 따라 걷는 느낌이다. 시골 풍경을 느끼기에는 양재역에서 양재천을 따라 과천방향으로 걷는 것이 더 멋져 보인다. 걷기 시작할 양재천변의 모습을 다리위에서 찍었다. ^^ 탄천을 만나기 전까지는 시골길을 따라 걷는 기분이 든다. (이 건 여름에 찍은 사진 ^^) 억새풀 사잇길은 양재천변을 따라 걸을 때 가장 멋지고 재미있는 코스이다. 너무 빨리 걸어 놓치지 말기를... 양재천을 따라 걷다보면 탄천과 만나게 되고, 이후의 길은 ..
오늘은 한양대역 3번 출구에서 만나 중랑천을 따라 청계광장까지 걷는 약 10Km (세 시간) 구간이다. 청계광장에서 시작하여 한양대역으로 걸었던 경험이 있으니, 오늘은 반대방향으로 걸어보겠노라는 생각으로 구간을 준비하였다. 오후 5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8시 무렵 청계광장에 도착하였다. 지난 걷기여행의 종착지였던 한양대역 바로 전에 위치한 살곶이 다리이다. 지난 여행에서는 어두워서 보지 못했던 살곶이다리를 오늘은 출발지에서 보게 된다. 중랑천을 따라 걷는 것은 기분 좋은 산책이다. 조용함과 서늘한 가을 바람이 함께 하여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느낌과 공원을 걷는 느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코스이다. 예전에 걸었던 코스와 반대 방향으로 걷기 위해서 징검다리를 건너게 된다. 반대편 산책로보다 훨씬 예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