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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출간되었던 [반드시 통하는 기획서 시크릿코드] 3쇄를 출간하였다.

대박 상품은 아니나 꾸준하게 팔리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책을 꺼내들고 다시 읽어 보는데, 더 다음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구석이 있다. 다음 작품을 구성할 때에는 더 나은 신간이 출간되도록 노력하련다.

* 책 소개 

기획력 익히기부터 실전 기획서 작성까지 한 권에 담고 있는 책. 상사에게 인정받는 기획서의 조건은 무엇이며, 채우기보다는 버리는 기술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핵심이 담긴 기획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1장에서는 기획이 왜 어려운지에서 출발하여 기획자가 기획서를 작성하기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할 주요 이슈와 기획력을 높이는 방법들을 정리해놓았으며, 2장에서는 탄탄한 논리구조 속에 기획자의 생각을 기획서에 담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제 파워포인트 문서를 만드는 비법과 기획서 작성에 유용한 도구(Tool)들을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 책 속으로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하우스>라는 의학 드라마를 알 것이다. 이 드라마에는 환자를 가려서 받지만, 맡은 환자에게만은 천재적인 의술을 발휘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보이는 괴짜 의사 하우스라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재미있는 것은 바로 이 드라마에서 닥터 하우스가 환자의 치료를 위해 접근하는 방법이 바로 가설사고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닥터 하우스는 환자를 맡으면 항상 칠판 가득히 환자의 예상 병명을 모두 기록한 후 해당되지 않는 병명을 하나씩 지워나간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남은 병명을 가설로 설정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다행스럽게 가설이 맞아 환자의 상태가 좋아지면 치료가 끝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가설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가설을 설정한다. 이런 식으로 몇 차례 가설을 수정해가면서 결국 병의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를 완료하는 것이다.
- <03 가설사고는 기획의 시작이다> 중에서

기획은 기획목적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일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월요일 오전에 금요일까지 기획서를 작성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 기획자에게는 5일의 일정이 주어지게 된다. 이때 5일의 일정 중 최소한 하루나 이틀 정도는 기획목적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과제를 정의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남은 3일을 기획서를 작성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많은 기획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간과하고 지시를 받자 마자 자료수집에 열중하거나 바로 기획서를 작성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오류를 범하곤 한다.

가장 잘 만들어진 기획서는 상사가 듣고 싶어 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기획서이다. 따라서 상사가 듣고 싶어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면 보고서의 분량이나 보고방법과 무관하게 상사를 만족시킬 수 있다. 좋은 기획서의 기준은 형태나 방법, 분량 등이 아니라 ‘명확한 답’을 제시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 <04 기획목적을 명확화하라> 중에서

지금까지 톤 앤 매너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그렇다면 문서를 만들 때 생산성도 높이고 미적 감각에 방해 받지 않으면서 협업효과도 높일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일까? 여기에 단순하되 깔끔하고 고급스러움까지 담으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까? 바로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공통적으로 시행하는 신입사원 훈련방법을 보면 그 대안을 얻을 수 있다. 이들 회사에서는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문서 만드는 훈련을 진행하면서 노트북 대신 A4 용지와 연필과 자를 제공한다. 노트북을 지급하면 예쁘게 만들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이러한 의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신입 컨설턴트들은 지급된 물품만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입체가 아닌 평면으로 동그라미, 세모, 네모, 화살표만을 이용하여 문서를 만드는 훈련을 지속한다.
- <09 기획서의 톤 앤 매너를 확보하라> 중에서

방법론은 하나의 무기에 불과하다. 즉, 같은 방법론을 활용하더라도 기획자의 내공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SWOT 분석의 1단계만을 진행하는 기획자의 결과물과 SWOT 분석의 2단계, 나아가 3단계까지 이끌어가는 기획자의 결과물은 그 깊이가 다를 수밖에 없다. 또한 같은 SWOT 분석의 2단계를 진행하더라도 첫 번째 버전과 두 번째 버전이 다른 것처럼 얼마든지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활용하기에 따라 SWOT 분석은 단순한 분석으로 그칠 수도 있고 전략적 방향성을 이끌어내는 좋은 무기로 변화하기도 한다. 기획자에 따라 어려운 방법론이나 새로운 방법론을 고집하기도 하지만, 뛰어난 기획자는 가장 잘 알려진 방법론을 가장 깊이 있는 방법론으로 재무장한다. 결국 핵심은 방법론의 선택이 아니라 기획자의 역량과 내공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 <13 기획의 핵심스킬 (1) - SWOT 분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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