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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정보정리의 기술
* 출판사 : 리베르
* 저자 : 와다 히데키
* 독서기간 : 2011년 4월 14일
* 초판 연월일 : 2010년 5월 7일

* 독서후기

이 책은 컴퓨터에 휘둘리지 않고 지배하는 법을 가르친다. 우리들이 정보를 접할 때 시간과 에너지를 엄청나게 쏟아 붇는다. 정보를 정리하기 보다 인터넷 정보에 매몰되어 애초 우리의 목적이 무엇이었는 지 방향감각을 잃게 만든다. 우리가 정보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데 그와는 반대로 정보에 휩쓸려 버린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몇 가지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방법을 따른다면 독자는 정보의 주인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아주 세밀한 각도에서 해법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저자는 정보를 정리하는 혜안을 얻기를 기대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자세한 해법과 실천전략을 궁금해 했던 - 예들 들어 파일 정리하는 법이나 폴더 정리법 등과 같은 - 독자들에게는 너무 거대한 상자를 보여 주는 셈이다. 반대로 정보 정리의 핵심적인 원리를 깨우치거나 정확한 방향 설정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최적의 교재이다.

면밀히 말하면 정보를 정리하는 기술보다는 정보를 찾아 나서고 가공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를 다루는 기술에 더 가깝다. 전술보다는 전략에 가까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정보를 정리하는 것부터 하나의 산출물을 만들어 내는 - 예를 들어 정보를 다루어 책으로 집필하는 - 과정을 궁금해 한다면 이 책은 의미있다라고 생각한다.

정보정리의 전술보다 전략에 더 관심있는 독자라면 필독을 권한다. 그리고 가벼운 문고판임도 잊지 말아야 한다.

* 핵심 메시지 정리

1. 아날로그 지식인 입문서부터 공부하라. 기초 지식이 있어야 인터넷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다. 
2. 자신이 찾는 정보의 레벨을 정하고, 그 레벨을 넘어서는 정보는 버려라. 
3. 흥미로운 정보라도 당장 필요 없는 정보는 과감히 지나쳐라. 
4. 정보는 최대한 집약해 저장하라. 정보가 감당할 수 없이 많으면 생각을 정리하는 일 자체가 어려워진다. 
5. 인터넷 검색 항목에서 제시된 내용 중 3페이지 뒤로는 버려라. 
6. 가장 최근에 사용한 파일을 맨 앞에 놓는 방식으로 정보를 정리하라. 
7. 수집한 정보는 반드시 글로 정리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라. 
8. 정보를 버릴 때는 ‘중요하냐, 아니냐’가 아닌 ‘지금 필요하냐, 아니냐’를 따져서 버려라.
9. 주제별로 폴더를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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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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