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프레젠테이션 발표의 기술
* 출판사 : 멘토르
* 저자 : 티모시 J. 케이글
* 독서기간 : 2013년 7월 3~5일
* 초판 연월일 : 2008년 7월 20일 (구판 기준)
* 주의 : 이 책은 2008년에 발간한 [엑설런트 프리젠터]의 2011년 개정판임
* 감상
PT와 관련한 책의 감상을 길게 적지 않는 편이다. 나 역시 PT 스킬 관련한 강의를 자주 진행하고 있어 서평 혹은 감상글을 적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물론 외서의 번역판은 그러한 부담이 없어 과감하게 글을 적는 편이다.
IT업계로 제한한다면 PT를 가장 잘하는 고수 중의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업에서 임원으로 근무하였고 컨설팅업계에서 근무하면서 잦은 경쟁 PT를 진행하였으니 어느 상황에서 PT를 진행하거나 실수하는 법이 거의 없다.
내가 진행하는 PT 강의 교안은 다른 주제의 과목에 비해 강의안이 부실한 편이다. PT 수업은 이론적인 정립도 중요하지만 직접 실습하고 클리닉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뎌, 강의의 핵심 비법은 내 강의 교재에 거의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런 비법은 어느 책이나 고수에게서 배운 것이 아닌 잦은 PT 경험속에서 만들어졌던 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나만의 비기와 다름없다.
PT 관련한 교재를 보면 다 거기에서 거기이다. 현장에서 PT를 배우고 경험한 바 없이 이론적인 내용만을 전달하니 어느 책이나 내용이 비슷비슷할 수 밖에 없다. 저자 스스로 많은 PT 실전 경험으로 무장되어 있지 않으니 그 만의 비기를 찾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 책은 다르다. 현장에서 PT를 경험한 진정한 고수의 글이 가득하다. 나만의 비기로 감추어두고 수업 중에만 전달하는 비급들이 이 책에서는 마치 내 강의를 받아 적은 듯한 같은 단어와 같은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던 중 수 차례 깜짝 놀라 여러 차례 멈추어 섰다. 이 책의 원저가 발간되기 이전에 출간된 예전 내 책이나 강의안이 없었다면? 누군가 "이 책을 읽고 강의하는 것인지" 내게 되물어도 변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같은 상황과 같은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내가 읽었던 PT 관련 교재 중 두 번째로 뛰어난 책이다. 좋은 책이라고 잘 팔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이 책 제목을 전혀 듣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 최고의 비급서일 줄 누가 알았겠는가? (PT 관련 교재 첫 번째로 뛰어난 책의 제목도 내 블로그 어딘가에 있다. 그 책 역시 누구도 몰라주는 구석에 박혀 있던 책이었다.)
나와 정말 가까운 지인들만 이 감상 글을 읽고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든다. 이 책은 현장에서 출발한 책이며 PT 경험이 가득한 고수가 저술한 책이다. 물론 구석구석 박혀 있는 비기를 얼마만큼 찾아내는가는 순전히 독자의 몫이다.
청중을 장악하는 엑설런트 프리젠터가 되고 싶다면 ‘OPEN UP'하라!
“메시지를 구조화하고(Organized), 정열을 발산하고(Passionate), 청중의 마음을 끌고(Engaging), 자연스럽게 말하고(Natural), 청중을 파악하고(Understand Your Audience), 연습하라(Practice).”
* 저자소개
프레젠테이션 및 미디어 트레이닝 회사인 ‘케이글 그룹(Koegel Group)’을 운영하면서, 지난 20여 년간 프레젠테이션과 미디어 인터뷰 스킬을 가르치는 컨설턴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과 단체의 임원, 정치가, 비즈니스 스쿨, 그리고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려는 기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배우고 있다.
또한 그는 미국 전역에 신병훈련소와 같은 CEO캠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백악관과 상.하원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IPO(기업공개) 로드쇼나 벤처 펀딩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돕기도 한다. ‘프레젠테이션 아카데미(The Presentation Academy)’ 설립자이기도 한 케이글은 듀크 대학,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미시간 대학, 노트르담 대학, 뉴욕 대학, 조지워싱턴 대학, 오하이오 주립대학, 퍼듀 대학 등 미국 각지의 대학교에서 프레젠테이션 강의를 하고 있다.
미국 노트르담 대학교를 졸업했고, 저서로 《The Exceptional Presenter》《The Definitive Handbook for Showcasing Your Message》가 있다.
* 책소개
누구라도 ‘엑설런트 프리젠터’가 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발표 스킬의 모든 것. 누구 앞에서든, 어떤 자리에서든 상관없이 자신의 주장이나 제안을 자신 있게 전달하고, 청중의 관심을 끄는 발표 노하우와 전략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말하는 ‘OPEN UP!’이 몸에 밴 프리젠터는 발표장을 장악하고(Own the Room), 청중을 사로잡는 ‘엑설런트 프리젠터’의 대열에 오르게 된다. 이 책은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개인 코치뿐만 아니라 필승전략이 담긴 개인 다이어리 역할을 톡톡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