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문화와 벤처문화의 융합
대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사업 중심으로 재편되거나 신규사업을 추진하였고 테헤란밸리를 중심으로 벤처기업이 활성화되면서 테헤란밸리는 전국에서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로 각인된지 이제 2년 정도가 지났다. 최근의 테헤란밸리를 조용히 주목해 보면 여전히 교통체증이 심하고, 굴뚝기업들 역시 닷컴기업을 육성하고 있지만 예전의 활기와 비전이 넘쳐 흐르지는 않는 듯하다. 닷컴기업들의 위기를 수익모델의 부재 혹은 잘못된 사업모델로 실패를 담보로 시작된 불안한 출발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많다. 굴뚝기업들은 인터넷기업으로 전이되지 않았음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먼저 인터넷기업을 선언한 굴뚝기업들은 사업을 재정비하는 등, 성공을 자부하는 굴뚝문화 태생의 인터넷기업도 그다지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