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잘 쓰면 잘 풀린다.
이제 기업의 성패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말하고 쓸 줄 아는 직원들의 능력에 달렸다 이 정 명 뉴스위크 한국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마포지점의 허성민 영업팀장은 컴퓨터와 씨름하는 시간이 많다. 자동차를 팔러 다니는 일이 주업무인데도 하루 2시간은 기본이고 많게는 하루종일 책상에 붙어 있어야 한다. 고객에게 e-메일을 보내거나 영업결과를 사내 인트라넷에 입력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처음 입사했던 10년 전엔 상상도 못했던 변화다. 예전엔 내근이 거의 없었다. 고객명단을 손으로 작성해 발로 뛰었지, 책상에 앉아 손가락으로 하는 영업은 거의 없었다. 고객관리의 왕도는 전화통화나 직접 방문, 아니면 퇴근 후 술자리였다. 그러나 요즘은 “안부편지에서 제품소개까지 일주일에 40∼50통씩 e-메일을 쓴다”고 허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