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멋집! 2008. 8. 11.
남도회관 [강남구 역삼동 / 남도음식전문]
명함에 홍어/낙지/전복 이라고 써 있고 [남도음식전문점]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니 이 집의 특징은 정확하고도 명쾌하다. 회관이라는 단어에 겁 먹을 필요는 없다. 그져 보통 식당 크기라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는다. 물론 몇 개의 방도 있고 홀도 있어서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거나하게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회식을 해도 좋고 친한 친구끼리 방문하여 방 한 칸을 잡고 떠들어도 좋을 식당이다. 당연하게도 손님을 모시거나 가족과 함께 식사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공간이다. 부담없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적절한 표현이다. 그렇다고 아무때나 방문하기에는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 점심 1일분이 15,000원, 저녁 때 방문하여 갈치조림 하나를 주문하면 40,000원이 최소 수준이다. 함부로 "내가 쏠께~"라고 외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