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에 2011년 한 해를 정리한다니 이상하게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교회력으로는 대림 1주를 지나고 있으니 이미 새해이기도 하거니와, 매 해 11월을 해의 마지막 달 삼아 일하는 버릇 덕분에 이미 2012년 새해를 맞아 일하고 있다. 1월에 새해를 시작하는 경우 보통은 구정 지나고 일의 활력이 살아나 3월에 가서야 일이 가닥이 잡히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적으로 11월에 한 해를 마무리 한다.
2011년은 대 성과를 이루었던 한 해이다. 헤드헌팅 사업 부문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어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한 해가 되었고 올해의 실적에 만족한다. 리앤리더스 교육사업은 올해 집중과 선택을 강조한 한 해였다.
많은 것을 버려야 했다. IT 관련 자문도 줄였고, 서비스산업 혁신, 서비스 R&D 자문 등 서비타이제이션과 관련한 자문활동은 전부 중지하였고 IT 관련 강의도 핵심 주제 한 두 가지만 남긴 채 모조리 강의무대에서 철수하였다. 대신 HR 혹은 리더십 관련 강의는 종목 불문 수락하여 내공을 쌓는 한 해로 삼았다. 교육사업부문에서는 2010년 대비 성과는 줄었으나 효율성이 강조된 한 해였다.
12월 2일 오늘을 기준으로 모든 강의는 다 마감이 되었다. 본격적으로 새 준비를 해야 할 단계이다. 한 해를 정리하면서 마무리를 하였으나 2012년 계획을 다 세우지는 못하였다. 지금부터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한 해를 정리하는 매 해 11월은 언제나 변화의 폭이 과감하고 큰 편이다. 올해 역시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사무실을 선릉역 주변으로 이전을 목표로 계약하였으며 헤드헌팅 사업에서 내년의 성과 목표를 도출하고 있다. 강의를 진행하는 대신 강의를 듣는 일정이 이 달에 가득하다. 특히 꼭 듣고 싶었으나 듣지 못한 강의를 통해 많이 성장하도록 노력하련다.
내년 강의는 올해보다 더욱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의는 줄이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강의를 진행할 것이다. 헤드헌팅 사업 역시 안정화 단계를 고민할 예정이다.
한 해를 정리하면서 마무리되지 않아 2012년으로 넘어간 출간 관련 일은 이번 달에 집중할 생각이다. 강의도 없고 헤드헌팅도 약한 12월이니 출간에 집중하기 딱 좋은 시점이다.
2011년 한 해동안 저를 지켜봐 주시고 많이 도와주신 모든 지인분께 감사드리며, 평화가 언제나 함께 하기를 기도드린다. Happy New Year !!!
- 2011년 12월 02일 선릉 사무실에서 이영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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