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이름 : 킹 메이커
* 출판사 :포북
* 저자 : 김진명
* 독서기간 : 2007년 7월 14일
* 초판 연월일 : 2007년 6월 27일
* 감상
특이하게도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작가의 복잡한 플롯을 풀어가기에는 한 권의 작품은 부족한 느낌이지만 작가는 과감하게 출간을 결정하였다. 내용을 펼쳐 보니 얼마 전 언론을 강타했던 정치기사들이 이 책에는 녹아 있다. 마치 깊은 고민을 반복하다 한꺼번에 쏟아낸 듯한 느낌이다. 깊은 고민이 최근의언론에 노출된 대선후보의 고민과 함께뒤섞여 최종적인 작품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헌데 특이로운 것은 이제 막 출간된 이 책의 줄거리가 어디에선가 훔쳐 본 듯한 느낌이다. 혹은 어느 책의 속편을 보는 듣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 기억을 더듬으니 이 작품은 김진명 작가의 [나비야 청산가자]에서의 대선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나비야 청산가자]의 속편이라고 표현하면 어떨까 싶다. 이 작품의 괘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작품의 한 켠에서 출발한 의구심을 [킹 메이커]에서 이어가고 있다. 대선정국의 민감한 시점에 출간된 이 책은 그래서 시간을 다툴 수 밖에 없었고 따라서 한 권으로 작가의 생각을 술술 풀어낸 듯하다.
이 작품은 시간을 다투고 있다. 지금이 아니면 이 작품의 재미는 급감할 수 밖에 없다. 작가의 통찰력과 고민의 깊이를 아는 독자라면 이 작품의 시효가 다하기 전에 일독하기를 권한다.
* 저자소개
부산 출생. 첫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발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시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고, 일본ㆍ중국의 한반도 역사 왜곡을 치밀하게 지적하는 그의 작품에 일관되게 흐르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이다. 그의 소설들이 왜 하나같이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는지, 그의 작품을 읽어본 이들은 알고 있다. 뚜렷한 문제의식을 지닌 작가, 김진명.
그의 작품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철저한 고증으로 대한민국 국호 韓의 유래를 밝힌 <천년의 금서>,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어떤 역사논리로 이루어졌는가를 명확히 규명한 국보급 대작 <몽유도원>, 충격적인 명성황후 시해의 실체를 그린 <황태자비 납치사건>, 한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1026>, 한국인을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힘을 그린 밀리언셀러 <하늘이여 땅이여>, 인류를 구원할 마지막 지혜를 다룬 <최후의 경전>,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카지노> 등이 있다. 2011년 현재 대하소설 <고구려>를 집필 중인 그는 미천왕편(전3권)을 발표한 바 있다.
* 책소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제3의 시나리오>, <살수>의 작가 김진명의 2007년 신작. 17대 대선을 목전에 둔 한국 사회에 고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실명 정치소설이다. 당대의 첨예한 문제들을 다루는 현실의 이야기이면서도, 김진명 소설 특유의 상상력이 발휘되어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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