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이름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저자 : 짐 발라드, 처크 톰킨스, 케네스 블랜차드, 타드 라시나크
* 독서기간 : 2004년 5월 31일
* 초판 연월일 : 2003년 1월 14일
* 감상
이 책은 21세기북스에서 2002년에 출간했던 것인데, 책 제목을 바꾸어서 대박을 터뜨린 대표적인 사례이다. 원제는 [Whale Done!: The Power of Positive Relationships]인데 번역판 서명은 [Yor Excellence! 칭찬의 힘]이었다. 역시 책 제목은 중요하다.
이 책의 주제인 칭찬의 힘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었고 또 나름대로 실천하고 있었던 바라 첫 만남에서는 크게 매력적인 책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이 책에서 내가 제일 많이 놀란 점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 제목이 상징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했던 것인데, 실제 책을 읽어보니 정말 고래를 춤추게 하는 범고래조련사의 이야기로 내용을 풀어가는 점이다. 정말로..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는구나!!!
책의 전개 방식은 만족스러운 편이다. 칭찬의 힘을 고래의 사례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설명하는 것이나 이 칭찬의 마력을 팀에 적용하고 그 반발을 무마하고 최종적인 승리의 길로 이끄는 사례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이야기로 풀어낸 점이 이 책의 장점일 것이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칭찬의 힘은 상징적이거나 가벼운 사례로 압축하는 힘이 있는 반면, 이 책에서는 한 주제를 장황하게 이야기로 풀어나가니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가장 큰 매력은 집안에서, 회사에서, 동료와 칭찬의 법칙을 적용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술술 풀어내는 것인데, 내 글이 함축적이고 압축적이고 강하다면, 같은 내용을 술술 풀어내고 이야기로 설명하는 저자의 대화법은 배워둘만 하다.
칭찬의 마법을 배워보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후회하지는 않을 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저자소개
짐 발라드 - 교육자이자 기업 교육 전문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켄 블랜차드와 함께 세 권의 책...를 저술하는 데 참여했다.
처크 톰킨스 - 플로리다의 올란도에 있는 씨월드(SeaWorld) 동물 훈련소 부사장이자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범고래 조련 전문가이다.
케네스 블랜차드 - 켄블랜차드컴퍼니의 회장이자 CSO(chief Spiritual Officer)이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에는 전미 인재개발대회에서 주는 상을 받기도 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1분 경영자>, <겅호!>, <열광적인 고객만들기> 등이 있다.
타드 라시나크 - 부시 엔터테인먼트사 동물 훈련소 부사장으로 해양 동물 훈련에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동물 훈련 전문가이다.
* 책소개
무게 3톤이 넘는 범고래의 쇼를 본 적이 있는가? 플로리다에 있는 씨월드라는 해양관에서는 바다의 포식자로 알려진 거대한 몸통의 범고래가 환상적인 점프를 통해 멋진 쇼를 펼쳐보인다. 그런데 조련사는 어떻게 해서 범고래로 하여금 그렇게 멋진 쇼를 펼쳐보일 수 있게 만든 것일까?
‘고래 반응(Whale Done response)’이라 불리는 범고래 훈련법은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훈련법과 다르지 않다. ‘고래 반응’이란 ① 범고래가 쇼를 멋지게 해냈을 때는 즉각적으로 칭찬하고 ② 실수를 했을 때는 질책하는 대신에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며 ③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격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긍정적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가정과 직장의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에 대해 긍정적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칭찬과 격려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오히려 우리 삶은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부정적 반응으로 둘러싸여 있다.
잘 생각해 보면 우리 모두는 가정과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일을 잘하고 있을 때는 무관심하다가 잘못된 일이 생겼을 때만 흥분하고 질책한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부정적 반응을 ‘뒤통수치기 반응’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실수를 저지를 때 뒤통수를 치듯 반응한다는 의미이다. ‘뒤통수치기 반응’에 둘러싸인 환경에서는 결코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지도 않고 열정을 바치지도 않는다.
이 책에도 그의 이전 책들인 <겅호!>, <하이파이브>, <열광하는 팬> 등에서 보여준 핵심 메세지가 포함되어 있다. 집안의 가장으로서, 회사의 간부로서 가족과 직원들에게 열정과 희망을 불러일으키자 하는 사람들에게 안내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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