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 한겨례출판
* 저자 : 김봉석
* 독서기간 : 2006년 8월 11~12일
* 초판 연월일 : 2006년 3월 20일
*저자소개: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씨네 21」과 「한겨레 신문」 기자를 지냈다. 출판 기획도 하고, 콩트집을 내기도 하고, 가극 '금강'의 대본을 쓰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클릭! 일본문화>, <18禁의 세계>(공저) 등이 있다.
*책소개 :
* 감상 :
"김봉석의 일본 문화 퍼즐 48" 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이 부제가 제목보다 오히려 정확한 이 책의 실체를 설명하고 있다. 일본 만화의 세계에서 애니메이션, 일본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본 대중 문화를 여러 작가와 작품을 통해서 조명할 수 있는 교과서라고 요약함이 적절하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일본 대중문화가 뛰어나다거나 반대로 형편없다거나 하는 단정이 아니라, (중략) 그 작품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고 그 작품이 일본의 무엇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를, 때로는 일본이라는 것을 빼고 그 작품이 말하고 있는 의미 자체에 대해서" 설명하겠노라고 강변한다. 실제로 이 책의 내용은 일본의 대중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비평서의 관점보다는 한 작품 또는 한 작가를 수 페이지에 걸쳐 설명하는 사전식의 배열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한 책의 배열은 나름대로의 강점과 약점을 내포하고 있다. 특정 작가나 작품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경우 이 책의 설명은 그 작품을 되새기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으나 반대의 경우에는 일본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사전식 나열에 불과할 수도 있다. 어떠한 관점에서 이 책을 선택하였느냐에 따라 이 저서의 평은 극과 극을 치닷는게 당연해 보인다.
기자의 날카로움과 주관적인 해설보다는 오히려 객관적인 설명과 간략한 비평이 주를 이룬다. 저자의 깊은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은 오히려 뒷 부분의 영화편이나 부록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저자는 소개하는 작품을 줄이고 양을 늘리거나, 혹은 저자 특유의 시각으로 일본 문화를 비평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낫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문에서 느껴지는 기자 특유의 필체는 본문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저자는 생각을 보이기보다는 가능한 한 권에 일본 문화를 많이 소개하는데 더 역점을 두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 본다.
*책소개 :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해온 지은이의 일본대중문화 비평서.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문학 등 분야별로 가장 핵심적인 작가와 작품들을 뽑아 이야기하면서 일본문화를 추동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일반에게 유명한 작품부터 최신작과 매니아성 짙은 작품들을 아울러, 각 작품들과 감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본과 일본문화에 대한 최신 길잡이 역할을 한다.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도라에몽>, <슬램덩크>, <강철의 연금술사> 등의 일본만화의 세계를 다루었다. 2장에서는 <카우보이 비밥>, <그 여자 그 남자>, <이노센스> 등의 애니메이션을, 3장에서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비롯, 이와이 순지, 구로사와 기요시, 기타노 다케시 등 대표적인 일본 감독들의 작품세계를 살핀다. 부록에서는 일본 현대 문학의 경향과 TV 드라마 등을 짧게 소개했다.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도라에몽>, <슬램덩크>, <강철의 연금술사> 등의 일본만화의 세계를 다루었다. 2장에서는 <카우보이 비밥>, <그 여자 그 남자>, <이노센스> 등의 애니메이션을, 3장에서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비롯, 이와이 순지, 구로사와 기요시, 기타노 다케시 등 대표적인 일본 감독들의 작품세계를 살핀다. 부록에서는 일본 현대 문학의 경향과 TV 드라마 등을 짧게 소개했다.
* 감상 :
"김봉석의 일본 문화 퍼즐 48" 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이 부제가 제목보다 오히려 정확한 이 책의 실체를 설명하고 있다. 일본 만화의 세계에서 애니메이션, 일본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본 대중 문화를 여러 작가와 작품을 통해서 조명할 수 있는 교과서라고 요약함이 적절하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일본 대중문화가 뛰어나다거나 반대로 형편없다거나 하는 단정이 아니라, (중략) 그 작품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고 그 작품이 일본의 무엇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를, 때로는 일본이라는 것을 빼고 그 작품이 말하고 있는 의미 자체에 대해서" 설명하겠노라고 강변한다. 실제로 이 책의 내용은 일본의 대중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비평서의 관점보다는 한 작품 또는 한 작가를 수 페이지에 걸쳐 설명하는 사전식의 배열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한 책의 배열은 나름대로의 강점과 약점을 내포하고 있다. 특정 작가나 작품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경우 이 책의 설명은 그 작품을 되새기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으나 반대의 경우에는 일본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사전식 나열에 불과할 수도 있다. 어떠한 관점에서 이 책을 선택하였느냐에 따라 이 저서의 평은 극과 극을 치닷는게 당연해 보인다.
기자의 날카로움과 주관적인 해설보다는 오히려 객관적인 설명과 간략한 비평이 주를 이룬다. 저자의 깊은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은 오히려 뒷 부분의 영화편이나 부록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저자는 소개하는 작품을 줄이고 양을 늘리거나, 혹은 저자 특유의 시각으로 일본 문화를 비평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낫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문에서 느껴지는 기자 특유의 필체는 본문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저자는 생각을 보이기보다는 가능한 한 권에 일본 문화를 많이 소개하는데 더 역점을 두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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