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SNS를 사용하는 모습, 걱정스럽지 않은가?
인스타그램은 이제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 보면 모르는 사람과 연락을 할까 봐,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될까 봐, SNS에 중독되진 않을까 봐 걱정되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보호를 위해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하지만 이 기능이 있다고 해서 아이들이 자동으로 안전한 건 아니다. 부모가 직접 알고, 필요하면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청소년 계정의 새로운 기능과 엄마들이 꼭 챙겨야 할 포인트를 짚어본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만 13~17세 사용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계정을 자동 적용하기 시작했다. 기존 계정과 가장 큰 차이점은 보호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가장 큰 변화는 성인과의 교류 제한이다. 아이가 모르는 성인으로부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지 않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아이가 이를 해제할 수도 있어,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인스타그램 탐색 탭, 추천 피드, 릴스에서 민감한 콘텐츠가 노출되지 않도록 설정된다. 하지만 완전한 차단이 아닌 만큼, 추가적인 설정 강화가 필요할 수 있다.
광고 타겟팅도 제한된다. 성인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심사 기반 광고를 노출할 수 없도록 변경됐다. 다만, 기본적인 연령과 위치 기반 광고는 여전히 제공된다. 그리고 아이가 일정 시간 이상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면 '휴식 시간 알림'이 뜨도록 설정할 수 있는 디지털 웰빙 기능도 추가됐다.
👉 정리하자면, 청소년 계정은 기본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부모의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 “우리 아이가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면 어쩌죠?”
청소년 계정은 기본적으로 성인의 DM을 차단하지만, 아이가 원하면 이 기능을 해제할 수도 있다. 부모가 주기적으로 설정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 “유해한 콘텐츠를 볼까 봐 걱정돼요.”
유해한 콘텐츠 노출이 완전히 차단되는 것은 아니다. '민감한 콘텐츠 제한' 설정을 더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본 설정보다 한 단계 더 강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체크해 보자.
💬 “SNS에 중독될까 봐 무서워요.”
인스타그램의 '디지털 웰빙' 기능을 활용해보자. 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시간을 제한할 가능성은 낮다. 부모가 스마트폰 자체에서 **'앱 타이머'**를 설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한, 아이가 SNS에서 시간을 보내는 패턴을 파악하고 함께 규칙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비공개 계정 유지
청소년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 계정으로 설정되지만, 아이가 공개 계정으로 변경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설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부모 감독 기능 활용
인스타그램의 '부모 감독 기능을 설정하면 아이의 SNS 사용 시간을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미리 대화하는 것이 좋다.
✔ SNS 이용 규칙 함께 정하기
모르는 사람과 연락하지 않기, SNS 사용 시간 제한 등의 규칙을 아이와 함께 정하면 강제하는 것보다 효과가 크다. 부모가 '감시자'가 아니라 '조력자'라는 인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아이가 인스타그램을 너무 오래 한다면?
스마트폰의 '앱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하루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를 차단하고 싶다면?
아이와 함께 팔로워 목록을 점검하고 모르는 사람을 차단하는 습관을 들이자.
📌 부모 감독 기능 설정이 어렵다면? 아래 인스타그램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해법을 찾아보자.
인스타그램 부모님을 위한 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