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이름 : 청소부 밥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저자 : 레이 힐버트, 토드 홉킨스
* 독서기간 : 2007년 3월 26일
* 초판 연월일 : 2006년 11월 15일
* 감상
[삶은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만끽하는 것이다]라는 주제가 책 후미에 펼쳐져 있다. 이 책은 청소부 밥을 통해서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의 중용에 대해서 우화형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항상 바쁜 생활 속에 나를 잃어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한 후배의 충고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마지막 주제인 [기쁨을 전하는 기쁨]을 후배는 실천하고 있나보다.
우화형식의 글은 두껍지 않은 책 속에 함축적인 주제를 소설형식으로 소화하는 것인 바, 책의 주제에 우화의 맛갈스러움이 잘 녹아들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가정생활의 중요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청소부 밥이 들려준 충고를 받아드리고자 하나 밥 아저씨의 글 자체만은 썩 재미나지는 못했다는 느낌이다.
가족의 소중함과 느린 삶의 즐거움을 다시 깨우치게 된 내게는 시기적절한 책이었다.
* 저자소개
Ray Hillbert - 남성 선교사역단체인 프로미스 키퍼스의 지부장이며, 인디애나폴리스의 비영리단체인 트루스 앳 워크의 공동설립자이자 현 회장으로 있다.
Todd Hopkins - 전문청소업체 오피스 프라이드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 책소개
고된 업무에 쫓겨 그 일을 시작할 때의 첫 마음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는가? 가장 소중해야 할 가족이 짐처럼 느껴진 적은 없는가? 바쁜 일상에 묻혀서, 경쟁관계에 있는 동료 때문에, 성공지향적인 사회 분위기에 떠밀려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잊고 살지는 않는가? 그럴 때 가장 필요한 건 원대한 계획이나 투지가 아니라 인생의 선배가 들려주는 따뜻한 격려다.
이 책은 변화와 혁신을 강요하는 우화형 자기계발서들이 '지금 당장 바뀌지 않으면 성공은 없다'며 몰아세우는 속에서 일상의 작은 일들을, 하지만 흥미로운 경험담을 보여줄 뿐이다. 그러나 '청소부 밥'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만으로 첫 출근 하던 날의 설렘, 내 아이가 태어났을 때의 기쁨, 열심히 일하고 개선장군처럼 귀가하던 어느 저녁날 느꼈던 충만함 등 우리가 잊어가던, 잃어가던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되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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