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이름 : 천룡신무 (총 9권)
* 출판사 : 청어람
* 저자 : 월인
* 독서기간 : 2007년 4월 4~7일
* 초판 연월일 : 2005년 7월 9일
* 감상
무협소설에 특별한 감상이 있을리 없다. 무협소설과 환타지 소설에 문학성이 가득한 것도 아니고, 다음 출간일을 애타게 기다리는 작품이 몇 있지만 소수에 불과하다. 그져 재미있고 알찬 스토리로 긴장감과 희노애락을 잠시라도 즐길 수 있으면 그만이다. 최근의 무협소설이나 환타지 소설이 장편으로 흐르고 있어 단기간에 마무리지을 수 있는 무협소설을 읽을 기회는 그나마도 적어졌다.
천룡신무는 총 9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중편(?) 무협소설이다. 딱히 특별한 무엇을 기대하기 보다 그져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주말용 무협소설로는 그만이다. 특이하게도 무공보다 춤사위를 펼쳐내고 있어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다. 다만 무공보다도 더한 춤사위를 매끄럽게 글로 풀어내지 못하고 있어 상상력을 가득 채우지는 못한다. 전반적인 책의 구성은 처음과 마지막이 잘 맞아 떨어지도록 구성되어 있다. 무협지답지 않은 서스펜스와 플롯의 구성은 마지막 9권이 압권이다. 1권, 2권, 9권의 재미가 전체 9권의 책의 재미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9권이 아닌 좀 더 압축적인 글을 썼더다면 재미가 배가되지 않았을 까 생각한다.
* 저자소개
1966년 경남출생. 대학을 마치고 평범한 직장 생활 중 무협의 무한한 공간에서 가슴 속에 쌓아둔 애기를 펼치고 싶어 무협 소설을 쓰게 되었다. 글을 쓰며 가장 뼈저리게 느낀 말은 '체력은 필력!'
* 책소개
처음에는 운 좋게 병신춤만 추는 인간들을 만나 사지육신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줄 알았다. 그리고 십 년 동안 이상한 춤만 가르쳐 주고 몽둥이 휘두르는 법은 물론, 주먹 쥐는 법 하나 가르쳐 주지 않은 사부를 원망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제 그딴 거 필요없다. 사부께서는 용무를 열심히 수련하면 네놈 몸뚱이 하나는 네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주셨다. 그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하겠는가? 초식이니 뭐니 하는 것은 스스로의 한계일 뿐이다. 사부께서는 한계를 뛰어넘고 초식을 무너뜨리는 춤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중원의 무공 따위는 눈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는 춤! 그래서 천룡신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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