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이름 : 사장의 본심
* 출판사 : 알키
* 저자 : 윤용인
* 독서기간 : 2011년 9월 10~12일
* 초판 연월일 : 2011년 7월 15일
* 감상
사장 해 본 사람이 아니면 알 지 못하는 사장의 본심. 승진, 해고, 보너스, 뒷담화 등 회사 내 많은 아젠다를 소화하고 결정하는 사장의 본심을 읽는 것은 쉽지 않다. 한편 본심을 드러내고 술 한 잔 하고 싶은 사장의 마음을 알아주는 부하사원 하나 찾기도 쉽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이다. 결국 사장 해 보아야 이해할 수 있는 진실의 순간들.
이 책에서 사장 10년차인 저자는 사장의 본심을 그대로 드러낸다. 월급날을 기준으로 인생의 밝음과 어두움이 점철되는 사장의 마음과 월급날에 꼬박 꼬박 월급을 기대하는 사원의 마음이 같을리가 없다. 계급장 떼고 설명해 주는 사장의 마인드와 비밀을 이 책을 통해 배워보자. 사원이 이해하지 못하는 사장의 세계와 고충을 허심탄회하고 소개하는 저자의 고백에서 배울 바가 크다.
현직 사장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모든 사장들은 다 똑같구나"라는 웃음을 느낄 것이다. 또한 이해할 수 없는 사장의 마인드를 사원들은 훔쳐 볼 수 있으리라. 자기계발서도 아니고 철학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영전문서도 아니다. 그저 사장이 사장의 입장과 생각을 고백하는 고백서이다.
사장해 보고 싶은 사람들, 사장의 마인드를 도데체 이해할 수 없다는 직원들. 내 고충을 다른 사장의 글로나마 함께 나누고 싶은 우리나라의 모든 사장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저자소개
딴지관광청의 창간인이자 현재 여행컴퍼니 노매드 Media & Travel의 대표이사이다. <딴지일보> 기자 및 사업국장을 거쳐 2000년 7월 여행 전문 웹진 딴지관광청을 창간한 그는 여행시장의 민감한 문제를 예리하게 파헤치는 글들을 통해 많은 여행 독자와 소통했다. 사업규모가 커지면서 좀 더 크게 놀 판이 필요했기에 2003년 11월 노매드 Media & Travel이라는 여행컴퍼니를 설립하였다. 현재 노매드는 한국 외에도 아프리카, 태국, 베트남 등에 자회사를 둘 정도로 성장한 중견회사가 되었다. 2011년 5월에는 심리와 여행을 접목시키는 치유여행을 기획하면서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도 선정되었다.
본업인 여행은 필수로 하면서 심리학에 흥미를 느껴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전문가적인 지식을 쌓았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 관찰을 즐기는 그는 2007년에는 임상심리를 다룬 도서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의 수석 디렉터를 맡았고 이후 심리에세이 《어른의 발견》, 《심리학, 남자를 노크하다》를 선보였다. 또한 ‘윤용인의 심리 사우나’와 ‘아저씨 가라사대’를 각각 주요 주간지와 일간지에 연재하며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책소개
창업 10여 년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현직 사장 윤용인이 털어 놓는, 사장들이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속마음이 담긴 책.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에 더해 그간 만났던 대한민국 수많은 사장들의 진솔한 생각을 날 것 그대로 생생하게 풀어낸다. 심리서를 집필했던 저자답게 사장이 입 밖으로 내지 못하는 깊은 속내까지도 심리학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하나하나 분석해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당최 이해할 수 없었던 사장의 행동과 결단의 이면을 환하게 알게 되는 것은 물론, 사장의 신임을 얻기 위한 방법, 조직생활에 성공적으로 해나가기 위한 방법, 궁극적으로는 사장을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진심으로 소통해나가기 위한 방법을 모두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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