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독서후기

[독서후기]비뢰도 (21)

by 시칠리아노 2006. 10. 12.

* 책이름 : 비뢰도 (21)
* 출판사 : 청어람
* 저자 : 검류혼
* 독서기간 : 2006년 10월 12일
* 초판 연월일 : 2006년 10월 4일

* 먼저 읽기 : 비뢰도 (20)

* 감상 

최근 비뢰도의 신간 출간 주기가 많이 빨라졌다. 20편에서 예전 비뢰도의 빠른 흐름이 회복되었다는 감상글을 적은 바 있는데, 21편 역시 비뢰도의제 맛을 찾아 참으로자극적이다. 한동안은 비뢰도의 흐름이 압축적이고 빨라흥미가 배가될 것으로기대한다.

21편은 잠시 혼란을 겪게 하는 무대이다. 책 말미의 좌담회 (독자들은 무슨 말인지 알 듯^^)에서 "주인공이 과연 등장하였는가?" 라는 조연들의 대화에서 느끼 듯, 21권에서는 주인공은 있으면서도 없다.이러한 애매모호함과 혼란을 21편에서 독자들이 겪게 되면서 어느 순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자 스스로를간파하게 되고 그제서야 21편의 재미를 듬뿍 느끼게 된다. 이때 쯤 책의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글을 읽게되면 혼란이 이제는 더욱 알찬 흥미로 탈바꿈함을 알 것이다.

약간의 혼란과 엄청난 재미가 혼재되어 있는 특이한 21편이다. 22편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 저자소개 

1977년 11월 6일생으로, 개인적으로도 진검(眞劍)과 검술(劍術)을 좋아한다. 현재 일천일도회(一天一刀會)에서 진검술을 수련 중이다. 연세대학교 의용전자공학과에 이름만 올려놓고 5년간 휴학하던 도중 느낀 바 있어 연세대학교 철학과에 편입, 자신의 여행을 위한 지식들을 섭렵하는 중이다.

* 책소개 

검류혼의 신무협 판타지 장편소설. 이십 세 초반의 괴짜 청년 비류연. 그가 고아가 된 열 살 무렵, 부를 만나면서 무림의 세계와 접하게 된다. 우연히 천무학관 관도들을 만나면서 비류연의 운명은 바뀌게 되는데… 묵금과 비뢰의 향을 타고 무림에 나타난 '비류연과 괴짜 사부', 절대무공과 기행의 모험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