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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Planning

[뉴스]나는 헤드헌터다! 스스로 준비하는 사람만이 성공의 자격이 주어진다.

by 시칠리아노 2011. 10. 24.

요즘처럼 빠른 변화의 시대에서 기업은 인재확보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그 인재와 기업의 제 일선에 서있는 사람들이 바로 헤드헌터다. 그러다보니헤드헌터의 중요성도 높아지고부각되면서헤드헌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그들을 만나서 헤드헌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기로 한다. 첫 시간으로 코리아브레인의 이영곤상무를 만났다.
 
이영곤상무는 코리아브레인에서헤드헌터로 재직 중으로 다양한 산업 내의 기업 및 관련 후보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고 있다. IT 및 경영전략, 기획서 작성법, 프리젠테이션, 커뮤니케이션 등 핵심역량의 교육 및 자문을 통하여 직업인을 High Performe으로 육성하는 전문가이기도 하다.
 
(주)삼성전자 Memory본부에서 마케팅으로 시작하여 2008년까지 삼성그룹 계열사인 (주)오픈타이드코리아에서 서비스산업을 대상으로 경영 및 IT 컨설팅을 제공하는 본부장/상무로서 재직하였다. 서강대 영어영문학과과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저서로는 <기획안 제출하세요>와 <이것이 모바일 비즈니스다> 등이 있다.


헤드헌터는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었는지요?
  
▲이영곤=헤드헌터로서의 생활에 항상 관심이 많았습니다. 헤드헌터는목표지향적인 업이면서 동시에 자기관리가 투철해야 하는 업입니다. 제게 잘 맞는 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업력이 쌓일수록 노-하우가 두터워지고 후보자 및 고객층이 많아진다는 장점이 있어 투자 대비 수익이 극대화 된다는 장점도 고려하였습니다. 평생 직업을 고민하는 과정과 헤드헌터로서 입문할 수 있는 좋은 관문을 찾던 중 현재 재직 중인 코리아브레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헤드헌터로 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으신 일은?
 
▲이영곤=후보자와 고객으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기억에 각인이 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모 외국계 유통회사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하나의 부서 인력 전체를 구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약 20여명의 후보가 최종 합격하는 전 부문에 걸친 인력의 충원이었습니다.
 
평생직장 개념이 없어지고 연봉제로 전환되면서 경력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요즘인데요. 경력관리에서 주의할 점과 핵심포인트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영곤=가장 좋은 경력관리는 현재의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입니다. 현재의 직장에서 최선을 다 하는 후보는 자연스럽게 헤드헌터의후보군에 속하게 되며 스스로를 홍보하지 않아도 시장에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력관리를 잘 한 좋은 후보는 3가지를 모두 갖춘 후보입니다. 직업인으로서의 자세, 일에 대한 성과, 인간관계 (Attitude, Performance, Relationship)입니다. 또한 이직에 있어서는 실리와 명분, 직업경로 라는 세 가지 관점을 모두 만족할 때 이직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근래 들어서 헤드헌터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죠? 하지만, 헤드헌터에 대해서 아직 낯선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분들에게헤드헌터의 만남과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좋은지 말씀해 주세요.
 
▲이영곤=헤드헌터는 좋은 후보자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헤드헌터를 검색한 후 자신의 경력을 잘 이해할 수 있는 헤드헌터를 선정하여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담을 갖는 것이 최선입니다. 후보자와의 인터뷰가 업의 대부분인 헤드헌터로서는 찾아오는 후보자를 언제나 반기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헤드헌터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당부하고 말씀이 있으시다면?
 
▲이영곤=헤드헌터는 자기관리가 투철하고 목표의식이 분명한 직업인에게 유리합니다. 자기관리가 부족하거나 목표의식이 분명하지 않다면 헤드헌터로서의 직업은 오히려 불안하고 불투명한 직업입니다. 스스로 준비되어 있는 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하나의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는 능력과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 마인드를 보유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헤드헌터라는 직업은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직업이지만 누구나 성공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명심함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멋진 헤드헌터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승필 기자 (airfeel77@naver.com)
+ 2011년 10월 24일 독립신문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