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이름 : 성 수의결사단 (2)
* 출판사 : 중앙M&B
* 저자 : 훌리아 나바로
* 독서기간 : 2005년 7월 29~30일
* 초판 연월일 : 2005년 6월 15일
* 출판사 : 중앙M&B
* 저자 : 훌리아 나바로
* 독서기간 : 2005년 7월 29~30일
* 초판 연월일 : 2005년 6월 15일
* 저자소개 :
훌리아 나바로 (Julia Navarro) - 1953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과디아나, 인터뷰, 파노라마 등의 잡지사에서 경력을 쌓아 왔으며, 신문기자로도 활동했다. 또한 SER 라디오 방송과 TVE, TELECINCO 텔레비전 방송 등에서 제작을 맡기도 했다. 2005년 현재 정치 분석가로 일하면서 OTR/유럽 프레스 통신에 칼럼을 쓰거나 스페인 50여 개 언론 매체에 의정(議政) 관련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TIEMPO」지에 정치 분석 칼럼을 기고하기도 한다.
지은 책으로는 <성수의 결사단>, <진흙 성서>, <1982-1996, 펠리페와 아스나르>, <우리들, 변혁의 세대>, <좌파의 도래>, <여 대통령 각하>, <신 사회주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의 비전> 등이 있다.
* 줄거리 :
출간 직후 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전 세계 17개국으로 판권이 팔려나간 화제작.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성 수의의 역사와 그에 얽힌 비밀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이 작품은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성(聖) 수의(壽衣)를 소재로 한 역사추리소설이다. 예수의 수의가 보관된 이탈리아 토리노 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잿더미 속에서 혀가 절단된 한 남자의 시신이 발견되고, 마르코 발로니 반장이 지휘하는 예술부 수사관들의 관심이 사건에 집중된다.
매력적인 역사학자 소피아 갈로니와 호기심 강한 여기자 아나가 힘을 합치고, 수사팀은 중세 템플 기사단의 거대한 수수께끼와 맞닥뜨리게 된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그간 토리노 성당에서 발생했던 숱한 사건들이 모두 예수의 수의를 둘러싼 피의 역사와 관련되었음을 알게 되는데...
* 감상 :
[성 수의 결사단 (2)]의 감상을 읽기 전에 (1)의 감상을 먼저 일독하기를 권한다.
[성수의 결사단 (1)]의 감상에서 마무리하였듯 (1)편에서는 진행되는 과거와 현재의 치열한 암투의 전개가 그려지고 (2)편에서는 화려한 스토리와 극적 반전을 기대하였으나...
(2)편만을 떼어서 감상을 적는다면 그리 적어내려갈 꺼리가 없다. 이야기는 복잡하게 흘러가고 역사소설의 맛은 다 잃어 버렸으며 과거의 다큐멘터리와 현재의 작은 소설이 맞물려 글의 힘을 잃어 버렸다. 정치기자라는 특색이 완벽하게 살아나면서 소설가로서의 특색은 그에 같은 분량으로 잃어 버렸다. 차라리 소설이 아닌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진행했더라면 역사적 인식이나 의구심 제기 등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2)편의 소설 줄거리는 단 3~4줄로 요약할 수 있으리만큼 압축될 수 있을만한 플롯이다. 차라리 2권의 소설이 아니라 1권으로 압축해서 전개했더라면, 혹은 굳이 과거사와 현재사를 정확하게 반분하여 설명하는 것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설명하고 전개했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성 수의 결사단이라는 소재는 역사 이래 관심거리이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흩어져 있는 성 수의 관련한 많은 이야기들을 집대성하여 소설로 정착시킨 정치기자로서의 공로는 인정하나 맛갈스러운 소설의 맛을 제공하는데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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