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비뢰도 19편에서 빈대떡 이야기가 잠시 소개된다. 앞 뒤를 잘 구어내야 맛있는 빈대떡이 되는 것처럼 19편에서는 빈대떡의 한 면만을 정성껏 구워내고 있다. 한 면이 다 익은 빈대떡을 20편에서는 뒤집을테니 20편의 재미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검류혼의 비뢰도 19권, 독서후기

독서개요

- 제목 : 비뢰도 19권

- 출판사 : 청어람저자 : 검류혼

- 독서기간 : 2006년 4월 30일

- 초판 연월일 : 2006년 4월 21일

- 먼저읽기 : 비뢰도 1부 17~18편 독서후기

독서감상

비뢰도 19편은 보너스다. 17편과 18편이 얼마전에 한꺼번에 출간되어 놀라움을 주더니 얼마지나지 않아 19편이 출간되어즐거움과 놀라움이 함께 한다. 저작권 문제로 출판사 변경이라는 이슈가 있었고 그간의 밀린 글이 출판사 변경 후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17~18편은 그 신호탄이었고 일정 시간을 두고 19편이 출간되었다라고 보면 되겠다. 그러니 19편은 보너스일 수 밖에...

 

글의 출간도 그렇지만 글의 내용도 보너스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복잡한 이슈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글을 전개하였던 저자의 상황때문인지 18편에서 힘을 찾았던 글의 전개가 19편에서는 다시 맥을 못추고 있다. 책의 반 정도를 다 읽고 나서야 아무런 이벤트 없이 책의 절반이 넘어갔다는 단순함에 "아, 이 책은 그저 보너스야..."라고 달래야했고 나머지 반을 읽으면서 "20편은 참 재미있겠다"라고 위로하면서 19편을 접어야 했다.

 

19편에서 빈대떡 이야기가 잠시 소개된다. 앞 뒤를 잘 구어내야 맛있는 빈대떡이 되는 것처럼 19편에서는 빈대떡의 한 면만을 정성껏 구워내고 있다. 한 면이 다 익은 빈대떡을 20편에서는 뒤집을테니 20편의 재미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그러하니 19편은 보너스다. 기대하지 않았던 출간이니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편안해진다.

책소개 

검류혼의 신무협 판타지 장편소설. 이십 세 초반의 괴짜 청년 비류연. 그가 고아가 된 열 살 무렵, 부를 만나면서 무림의 세계와 접하게 된다. 우연히 천무학관 관도들을 만나면서 비류연의 운명은 바뀌게 되는데… 묵금과 비뢰의 향을 타고 무림에 나타난 '비류연과 괴짜 사부', 절대무공과 기행의 모험이 펼쳐진다.


<비뢰도> 독서후기를 더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래  <비뢰도> 작품에 대한 독서후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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