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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독서후기]컨설턴트를 위한 마케팅 플래닝

시칠리아노 2003. 10. 13. 21:32





* 책이름 : 컨설턴트를 위한 마케팅 플래닝
* 출판사 : 좋은책만들기
* 저자 : Malcom McDonald & Werren Keegan 지음 / 이종화.계도원 옮김
* 독서기간 : 2003년 10월 11~13일
* 초판 연월일 : 2003년 6월 16일

* 감상
최근에 내가 읽은 마케팅 관련 도서 중 가장 재미없는 책이다. 하지만 독자의 직업이 전문 마케터이거나 컨설턴트라면 이 책을 다 읽던 읽지 않던 이 책은 독자의 책상 위에 놓여 있어야만 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꾸준히 참고 읽을려는 노력을 전개하였으나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다. 이 책은 Implication을 주는 책이 아니라 마케터를 위한 Took Kit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이 책은 그야말고 [컨설턴트를 위한]책이다. 저자의 직업이 교수이자 컨설턴트이듯이 이 책은 컨설턴트에게 필요한 마케팅 Took Kit이 가득하다. 내가 결국 이 책을 중간 중간 하나씩 점검하고 넘어가기로 결정한 것은 내게 필요한 Tool Kit을 언제든지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책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내가 먼저 읽은 여러 마케팅 관련 도서에서 [Process만 있고 Tool이 없는] 이라고 평했던 다른 도서의 단점을 이 책은 완벽하게 보완하고 있다. Process도 있고 Tool도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반면 이 책은 다른 책이 담보하고 있는 재미는 결코 없다. 책 말미에 국내 마케팅 사례를 역자는 여러 건 소개하면서 그와 같은 단점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였으나 그런 역자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내 직업이 컨설턴트이자 교수가 아니었다면 결코 읽지 않았을 책이다. 하지만 반드시 읽어야 하는 마케팅 이론 및 실무서인것을 어찌하랴.

* 저자소개
Malcom McDonald : 영국 베드포드의 크랜필드 경영대학원 교수로서 마케팅 전략을 강의하고 있다. 풍부한 실무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마케팅 계획수립에 관련된 수많은 세미나와 워크샵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마케팅 주제로 30권 이상의 저서를 저술했다.

Werren Keegan : 뉴욕 페이스 대학의 루빈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과 국제경영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동대학 글로벌 경영전략센터 소장이자 마케팅과 글로벌 전략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컨설팅 회사인 Werren Keegan Associates(에이프릴컨설팅 파트너)의 대표이다.

* 책소개
마케팅은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회문화적 요인과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 원츠(wants)를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가치를 높여 기업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과정에는 기업의 이념/사명, 비전, 목표 설정, 마케팅 진단,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적 해결과제 도출, 전략적 해결과제에 대한 우선순위 평가, 선정된 전략적 과제 해결을 위한 전략 수립, 전략 실행계획과 실천 등이 포함된다.

* 인상적인 구절
인상적인 구절을 찾기 힘듬. Implication을 주는 도서가 아닌 컨설턴트를 위한 지침서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