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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차트의 맥

시칠리아노 2007. 1. 25. 20:10
* 책이름 : 차트의 맥
* 출판사 : 혜지원
* 저자 : 민경인
* 독서기간 : 2007년 1월 13~15일
* 초판 연월일 : 2005년 2월 15일

*저자소개:
올해로 주식투자 경력 10년차에 베테랑에 속하는 순수 아마추어 개인투자자이다. 한때 인터넷 사이버애널리스트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전업투자자인 동시에 그래픽디자이너 및 논픽션 작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포토샵 6.0 완벽히 정복하기>, <포토샵 YAHO!>, <차트의 맥> 등이 있다.

*책소개 :
개인투자자의 주식 실패의 근본원인을 알려주고, 그동안 어설프게 알고 있었던 차트분석 이론을 보다 확실히 다져주며, 다양한 투자기법과 투자요령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단지 상승형 패턴 몇 개를 나열하는 식의 분석이 아닌 각 페이지마다 하나의 테마를 통해 명쾌한 차트분석의 핵심만을 짚어주며, 기존의 차트분석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수들의 다양한 매매기법을 담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 감상 :
이 책은 차트를 이용한 기술적 분석을 설명하고 있는 중급과정의 교재이다. 기본기를 익히고 더 나은 기법을 찾거나 답답함을 풀어가기를 원하는 독자라면 이 책은 훌륭한 참고서이다. 제목에서 엿 볼 수 있듯 이 책은 이론을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책의 구성을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가로 양식으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매 페이지마다 한 개의 차트를 가지고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장황한 이론보다 핵심 위주의 비법을 설명한다.

설명의 순서는 가벼움에서 출발하여 다양한 분석기법과 다양한 매매법을 정리하고 있다. 푸짐한 밥상을 받아든 것 처럼 읽을 내용도 많고 분석도 알차다. 다만 이 많은 기법과 내용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는 독자의 선택이며 따라서 이 책은 중급과정의 교재라고 봐야 한다. 즉 초보자라면 이 많은 대안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알 수 없다. 반면 택할 것과 버릴 것을 쉽게 알수 있는 중급 수준의 투자자라면 이 책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페이지와 술술 넘겨도 되는 페이지로 대별할 수 있겠다.

두어번 정도 되새겨야 하는 내용도 많다. 그리고 "이것이야~" 하는 독자만의 새로운 비법을 찾을 수 있다면 꼼꼼히 새겨들어야 할 부분도 많다.

독이 될 지 득이 될지는 독자의 판단이다. 다만 차트를 그림처럼 넘겨보면서 혜안을 얻기를 윈하는 독자라면 무엇인가 얻을 수 있는 내용이 태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