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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명의 인생을 조감하다.

시칠리아노 2007. 1. 9. 10:13
지난 4일동안(주)오픈타이드코리아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면접을 진행하였다. 서류전형과 SSAT 시험을 통과한 약 200명의 면접 후보를 대상으로 인성면접, PT면접, 토론면접의 3단계 면접이 진행되었고 이 중마지막 관문인 임원면접에 해당하는 인성면접에 참가하였다.

삼성그룹의 면접관 자격으로 참여한 업무인 바, 이제는 자유롭게 "면접은 이렇게~" 라고 언급할 수 있는 자유를 잃어 버렸다.

다만 후보들의 앞날을 위하여 한 가지 코멘트를남기고 싶다.

서류전형과 SSAT를 통과한 면접 후보는 모두 동일선상에 서게 된다. 따라서 학점이나, 동아리활동,영어성적, 자격증 등과 같은 심사를통과한후보들만 면접자리에 선다는 의미이다.

헌데도 인성면접에서 비슷한 질문을 하는 것은 후보들이 모르는 다른 의미가 있어서이다.

중요한 것은 "인생을어떻게 살았고 얼마나 고민하고 실천하였는가?"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혹 이 말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후보라면 빠삐용이 "나는 왜 지금 감옥에 있는가?"라며 의구심을 갖는 주인공의 독백장면을 되새겨보면 이해가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