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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우리의 이야기

2007년을 준비하다 !

시칠리아노 2006. 11. 9. 20:54
최근 나를 만나는 분들이"많이 좋아져 보인다"라는 말씀들은 하신다. "예전의 기운을 되찾은 듯 하다"는 분도 있고 "버렸던 칼 다시 찾은 것 같다"라는 코멘트도 들리지만...

사실 상황은 얼마전보다 더 급박하고 고민의 폭은 훨씬 넓어졌다.

다만 지금은 2007년을 고민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고민의 흔적이 강한 자신감으로 포장되어 드러날 뿐이다.

몸 담고 있는 회사 및 그룹의 2007년 경영계획을 작성하고 있음과 동시에 업계의 최근 동향 및 연봉 추이, 인사이동 경향 등과 함께 2007년에 도전해야 할 개인적인 과제와 목표 수준 등 고민의 폭이 한 없이 넓다.

올해 벌려놓은 일을 잘 마무리해야 하고여기에 내년의 고민이 더해지면서 행보도 바빠진다. 아침 조찬회의를 거의 연일 진행하고 있다. 아침 7시 반이나 8시 경 조찬 미팅을 시작으로 하루를 진행함은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현 시각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조금씩 업계의 틀과 움직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심지어 국내 에이전시의 움직임과 인사이동, 모 대형 에이전시의 사장 교체 움직임 등 굳이 몰라도 되는 정보들도 취합되고 있고 2007년에 떠오를 재테크 테마들, 국내외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아직 이름도 낯선 자격증과 이를 준비하는 눈치 빠른 직장인들의 움직임 등...

회사 일로는2007년 그룹원의 역량 강화 방안, 조직 운영 방안, 매출 규모 및 영업 대응책 등이 하나씩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곧 이어 진행 될 연봉 테이블 조정 및 각 그룹원 면담 실시 등 12월 말까지의 일정표가 서서히 채워져 간다.

올해 말까지는 정신은 말똥말똥, 체력은 바닥인 상태가 지속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