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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독서후기]대화의 신

시칠리아노 2015. 2. 15. 23:06

* 제목 : 대화의 신 - 토크계의 전설 래리 킹에게 배우는 말하기의 모든 것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저자 : 래리 킹
* 독서기간 : 2015년 2월 15일 
* 초판 연월일 : 2015년 1월 27일 

* 감상

'토크계의 전설 래리 킹에게 배우는 말하기의 모든 것'이 이 책의 부제이다. 말하기 교본 중 최고로 꼽히는 저서이다. 지금까지 5만명 이상을 인터뷰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내는 저자의 필살기를 배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평이한 문체로 다양한 지인들의 소개와 이야기거리를 들려준다. 이 책 한 권을 읽으면서 저자와 좌담회를 하는 느낌이 든다. 고수로부터 대화법의 정수를 그의 경험과 함께 배운다는 게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아니다. 

이 책이 대화법의 교본이라고 손 꼽히는 이유는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철칙을 담고 있어서이다. 저자의 필살기나 꼼수, 그 만의 독특한 장치에 집중하기 보다 대화를 성공적으로 끌어가야 하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가장 기본을 설파한다. 

책의 에필로그에서 저자 스스로 고백하는 내용 역시 이 기본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시작하면서 누구나 말하기의 기술을 배울 수 있고, 이 책이 거기에 도움이 될 거라고 한 바 있었다. 이제 책을 끝내는 시점에서 생각하니 그 점에 대해 더욱 분명한 확신이 생긴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 나 자신이 벌써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늘 바쁘게 살다보면 깜박 잊게 되는 생각과 기법들이 이 책을 쓰면서 다시 되살아났다. (p. 272)

'경청이 중요하다', 혹은 '특징이 아닌 장점을 말하라’, 또는 ‘열정을 담아라’ 등 많은 내용이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다. 대화법에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 독자들 역시 이 책을 교본이라고 인정함은 이 책이 가장 중요한 기본에 충실한 명저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 잘하는 사람들의 8가지 특징’을 소개한다.

1. 익숙한 주제라도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바롸본다.
2. ‘폭 넓은 시야’를 가지고 일상의 다양한 논점과 경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한다.
3.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설며한다.
4. 언제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말하려 하지 않는다.
5. 호기심이 많아서 좀 더 알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6. 상대에게 공감을 나타내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 말할 줄 안다.
7. 유머 감각이 있어 자신에 대한 농담도 꺼려하지 않는다.
8. 말하는 데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p.56)

술술 읽히는 쉬운 책이라고 해서 가벼운 책은 아니다. 기본을 충실하게 설파하는 책이라 하여 대화법의 초보자를 위한 교재인 것도 아니다. 부디 많은 독자들이 대화법의 기본에 충실한 대화법의 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

* 저자소개

‘토크쇼의 제왕’, ‘대화의 신’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의 앵커. 1957년 라디오 진행자로 방송을 시작한 이후, 50여 년간 5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 인터뷰를 해온 방송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래리 킹은 1985년부터 CNN의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스타 인터뷰어의 반열에 올랐다. 2010년 종영 때까지 25년간 방송된 <래리 킹 라이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왔다. 그의 쇼에는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미국 대통령들과 빌 게이츠, 넬슨 만델라, 마이클 조던, 레이디 가가 같은 할리우드 스타, 세계적인 지도자, 스포츠 선수 등 셀 수 없이 많은 유명 인사들이 출연했다.

래리 킹은 게스트의 솔직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탁월한 능력과 특유의 날카롭고 위트 있는 인터뷰로 ‘TV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토크쇼 진행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책은 별 볼 일 없던 그가 ‘대화의 신’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을 생생히 보여준다. 말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세기 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성공적인 대화를 이어나갔던 그만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누구와도’,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상황별 대화법을 쉽고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

2013년 여든 살이 넘는 나이로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에 복귀했고, 러시아 보도전문채널 RT TV의 <래리 킹 나우>를 진행하며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래리 킹, 원더풀 라이프》, 《리더들은 어떻게 기도할까》 등이 있다.

* 책소개

1957년 방송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을 인터뷰해왔고, 자기 이름을 건 대담 프로그램을 25년간 진행하여 기네스북에 오른 사람이 있다. 바로 ‘토크계의 전설’, ‘대화의 신’이라 불리는 래리 킹이다. 그는 게스트의 진심을 이끌어내는 탁월한 능력으로, 오바마 대통령, 빌 게이츠, 레이디 가가 등 셀 수 없이 많은 유명 인사들이 솔직한 이야기를 아낌없이 털어놓게 만들었다.

이 책은 래리 킹이 전하는 대화법이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도출해낸 성공적인 말하기 노하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미국 출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화법의 고전’이라 불렸던 이 책은, 지금까지도 ‘말 잘하고 싶은 사람이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책은 출신, 배경, 학벌 등에서 별 볼 일 없던 저자가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토크쇼 진행자’로 인정받으며, 반세기 동안 방송계를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를 보여준다. 자신보다 상대방을 돋보이게 하는 자세, 속내를 털어놓게 만드는 깊은 공감, 핵심을 간파하는 적절한 질문은 저자가 누구든 어떤 상대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그런 노하우를 담고 있는 까닭에, 수많은 방송인들과 언론인들이 ‘말하기의 교과서’라 부르며 이 책을 극찬해왔다.

말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성공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남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소개한 ‘누구와도’,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대화법과 마인드를 익히고 활용하면, 말하기를 즐길 수 있고 성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